'이야기속 에피소드' + 41

전설 신화 속의 바다괴물들

'이야기속 에피소드'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7. 3. 27. 07:00

전설과 신화로서 현대에까지 구전되어 오며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는(과거 뱃사람들의 공포의 존재였던), 바다괴물들... 


'미확인동물학(cryptozoology)'을 제쳐두고서도 영화나 소설 등 각종 이야기로 끊임없이 다루어지고 있는데요.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왔던 대표적인 바다괴물들엔 무엇이 있을까요?



크라켄(Kraken)

크라켄(Kraken)[wikipedia.org]

크라켄(Kraken)[djz0mb13.deviantart.com]

1752년 노르웨이의 주교였던 에리크 폰토피단은 크라켄의 목격자로서 그의 저서 '노르웨이 박물지'에 크라켄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몸 둘레가 무려 2.5km 가까이 된다고 하죠.

 

북극바다에 서식하면서, 노르웨이 등 북유럽 선원들의 공포의 대상이 되었답니다. 크라켄의 실체가 대왕오징어였을 거라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요.


캐러비안의 해적2 '크라켄'의 무시무시한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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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켄은 처음엔 마치 여러 개의 작은 섬처럼 보인다. 이를 목격한 선원은 정신적인 충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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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리크 폰토피단(노르웨이 주교) -



세이렌(Siren)

세이렌(Siren)[wikipedia.org]

세이렌(Siren)[wikipedia.org]

고대 그리스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서 기록된 신화 속 바다의 마녀인데요. 반인반조의 모습으로 알려졌지만, 점차 반인반어의 모습으로 묘사되어 전해져오고 있어요.


세이렌은 아름다운 노래로 선원들을 유혹해서 배를 난파시킨다고 하는데, 자존심이 강한 것으로도 유명하답니다. 전설에 따르면 그리스의 영웅 오디세우스에게 끝내 무시당하자 자살을 했다고 해요.


세이렌(Siren)[villains.wik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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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렌은 근처를 지나는 뱃사람들에게 노래로 마법을 거는 두 명의 마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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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메로스(고대 그리스 시인) -



시 서펜트(Sea serpent)

시 서펜트(Sea serpent)[wikipedia.org]

시 서펜트(Sea serpent)[artlords.com(by chiragtripat]

전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전해져 오는 바다괴물(큰 바다뱀, 해룡)인데요. 신화나 전설 속에서 뿐만 아니라, 역사 시대에 이르기까지 목격담이 끊이지 않았죠.


대부분의 목격담에서 최소 10m에서 심지어 100m가 넘는 걸로 기록되어져 왔답니다. 현대에 와서는 고래나 산갈치의 모습을 보고서 시 서펜트를 연상했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어요.


시 서펜트의 실체가 정말 '거대 산갈치'?! 영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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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서펜트의 목격담은 약 1,200건 이상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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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스 샴페인(미확인 동물학자) -



머메이드(Mermaid);인어

머메이드(Mermaid);인어[wikipedia.org]

머메이드(Mermaid);인어일본의 인어 미라 [hottopic.chinatimes.com]

머메이드(인어)는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전설 속의 바다생물인데요. 동양과 서양을 막론하고 바다 속의 또다른 인간과 같은 종족이 있다는 믿음이 전설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해요.


19세기 대영제국엔 영해에서 발견되거나 포획된 인어의 소유권을 명시한 해상법까지 있었죠. 콜럼버스도 항해일지에 목격담을 기록했었답니다. 과연, 정말 과학자들의 주장대로 매너티와 듀공을 인어로 착각한 것일까요?!


인어 신화의 진실(매너티?!) | Nat Geo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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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마리의 인어를 발견했지만, 전혀 아름답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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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토퍼 콜럼버스(항해가) - 



레비아탄(Leviathan)

레비아탄(Leviathan)[wikipedia.org]

레비아탄(Leviathan)[heidelblog.net]

구약성서에서 등장하는 바다의 제왕으로, 바다 그 자체를 의미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답니다. 15~18세기 대항해시대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뱃사람들에게 가장 큰 공포의 대상이었죠.


생물이라기 보다는 악마(7대 죄악 중 '질투')로서 여겨졌는데요. 학자들은 그 기원을 고래나 악어에서 유래되었을 거라 여긴답니다.


레비아탄(Leviathan)[powerlisting.wik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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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겨날 때 부터 도무지 두려움을 모르는구나, 모든 거만한 것들의 왕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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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욥기, 41:33~34(구약성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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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불가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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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의 기둥'이라 부르던
지브롤터 해협 저편에 '아틀란티스'
라는 이름의 섬이 있었다.
- 플라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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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유명한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에 의해 언급된 후 고고학의 마지막 성배로 불리는 '아틀란티스'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번엔 영원토록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할 
'아틀란티스' 만큼이나 세계의 미스테리한 수중도시들을 한번 살펴볼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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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포트 로얄
Port Royal, Jamaica

Port Royal underwater Jamaica[gounesco.com]

Port Royal underwater Jamaica[megaliths.org]

Port Royal underwater Jamaica[jnht.com]

Port Royal underwater Jamaica[all-that-is-interesting.com]

17세기 카리브 해적들의 기항으로 유명한 도시였으나 1692년 지진으로 대부분의 지역이 바닷속에 잠겨버렸답니다.


일본 요나구니
Yonaguni Monument, Japan

Yonaguni underwarter[reddit.com]

Yonaguni underwarter[ancient-origins.net]

Yonaguni underwarter[ahotcupofjoe.net]

Yonaguni underwarter[da-voda.com]

Yonaguni underwarter[unorthodoxthoughts.files.wordpress.com]

1987년 스쿠버다이버 의해 발견된 거대 구조물로, 2,000년~3,000년 전의 유적이라는 설과 자연적인 지형이라는 설이 있답니다.


인도 캄베이만
Gulf of Cambay, India

Gulf of Cambay India[squitel.blogspot.kr]

Gulf of Cambay India[betterthanufos.blogspot.kr]

Gulf of Cambay India[urbanghostsmedia.com]

Gulf of Cambay India[ugc.kn3.net]

본래 신화 속의 고대도시로 여겨졌으나, 2001년 그 흔적이 발견되었답니다. 2,000점 이상의 유물이 인양되었고, 일부 유물의 연대는 7,500년 전의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었어요.


중국 스청 라이언 시티
Lion City of Qiandao Lake
(Shicheng), China

Lion City of Qiandao Lake(Shicheng)[beforeitsnews.com]

Lion City of Qiandao Lake(Shicheng)[dulichvietnamhanoi.com]

Lion City of Qiandao Lake(Shicheng)[dulichvietnamhanoi.com]

Lion City of Qiandao Lake(Shicheng)[lovethesepics.com

첸다오호에 잠겨있는 약 1,300년 전의 도시로, 1959년 수력발전소 건설로 수몰 되었답니다. 현재는 다이버들의 명소!


이집트 클레오파트라 궁전
Cleopatra’s Palace, Egypt

Cleopatra’s Lost Underwater Palac[lasplash.com]

Cleopatra’s Lost Underwater Palac[Kckrs.com]

Cleopatra’s Lost Underwater Palac[daily.bhaskar.com]

Cleopatra’s Lost Underwater Palac[scholastic.com]

4~8세기의 지진으로 알렉산드리아 항의 해저에 가라앉으며, 역사기록으로만 존재했으나, 1996년 마침내 발견되었답니다.


그리스 파블로페트리
Pavlopetri, Greece

Pavlopetri[newsingreece.com]

Pavlopetri[ancient-code.com]

Pavlopetri[scubahellas.com]

Pavlopetri[ancient-origins.net]

약 5,000년 전에 번성했던 것으로 여겨지는 고대 도시로, 잘 계획된 도시구조의 흔적으로 수몰된 폼페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답니다.


바하마 비미니 로드
Bimini Road, Bahamas

Bimini Road[carbonated.tv]

Bimini Road[theepochtimes.com]

Bimini Road[blogodisea.com]

Bimini Road[biggameclubbimini.com]

1968년 발견된 바하마 해수면 아래의 약 300m 길이의 수중 도로로, 인공구조물 같은 형상에 전설 속 아틀란티스의 흔적이라는 주장도 있답니다.


쿠바 버뮤다 해저 피라미드
Pyramid in
the Bermuda Triangle, Cuba

Pyramid in the Bermuda Triangle, Cuba computer generated컴퓨터 렌더링 [badarchaeology.wordpress.com]

Pyramid in the Bermuda Triangle, Cuba sonar data소나 데이터 [badarchaeology.wordpress.com]

Pyramid in the Bermuda Triangle, Cuba잠수정 탐사 [viewzone.com]

Pyramid in the Bermuda Triangle, Cuba추정 복원도 [humansarefree.com]

2012년 10월 캐나다 탐사팀은 버뮤다 삼각지 해저 700m 지점에서 거대 피라미드가 보존된 전설 속 아틀란티스의 수중도시를 발견했음을 발표했답니다.


이집트 헤라클레이온
Thonis-Heracleion, Egypt

Thonis-Heracleion[ancientrealms.net]

Thonis-Heracleion[huffingtonpost.com]

Thonis-Heracleion[archaeologynewsnetwork.blogspot.kr]

Thonis-Heracleion[divernet.com]

고대 그리스 헤로도토스의 기록이나 전설로만 존재해왔던 헤라클레스의 도시는 2000년대 들어서야 현실 세계에 등장했답니다.


미국 미시간 호수 스톤헨지
Lake Michigan Stonehenge,
USA

Lake Michigan Stonehenge음파 탐지 [zmescience.com]

Lake Michigan Stonehenge[funnyprise.com]

Lake Michigan Stonehenge[funnyprise.com]

Lake Michigan Stonehenge[atlantisrisingmagazine.com]

2007년 음파탐지기에 조사 중 발견되어 실체가 드러난 구조물로, 무려 약 10,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그리스 페이아
Pheia, Greece

Pheia, Greece[megaliths.org]

고대 그리스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무대이기도 했던 페이아는 6세기에 지진으로 수몰되었고, 1911년 처음 발굴되었답니다.


이스라엘 수중 정착촌
Atlit-Yam, Israel

Atlit-Yam[lunaticoutpost.com]

Atlit-Yam[lunaticoutpost.com]

Atlit-Yam[lunaticoutpost.com]

Atlit-Yam[boredomtherapy.com]

기원전 약 6,900년~6,300년 전에 존재했을 거로 여겨지는 마을로, 화산으로 인한 지진과 해일로 수몰된 후 1984년 발견되었답니다.


이탈리아 바이아
Baiae, Italy

Baiae[atlasobscura.com]

Baiae[centrosubcampiflegrei.it]

Baiae[centrosubcampiflegrei.it]

Baiae[centrosubcampiflegrei.it]

로마제국의 대표적인 휴양지였던 나폴리만의 도시로, 8세기 이슬람에 파괴된 뒤, 16세기 화산활동으로 수몰되었답니다. 1940년 항공사진으로 마침내 발견되었다고 해요.


크레타섬 올로스
Olous, Crete

Olous, Crete[urbanghostsmedia.com]

Olous, Crete[travelingclassroom.org]

Olous, Crete[archaeologynewsnetwork.blogspot.kr]

Olous, Crete[archaeologynewsnetwork.blogspot.kr]

고대 크레타섬 미노아문명(기원전 3,650년경~기원전 1170년경)의 번성했던 도시국가였으나 대지진과 퇴적물의 이동, 홍수 등으로 가라앉고 말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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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타에디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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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슈퍼파워, 미국vs러시아

'이야기속 에피소드'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7. 1. 2. 06:00

미국 독수리 USA Eagle독수리국 [publicdomainpictures.net]

20세기 중후반 전세계를 관통했던 냉전시대(The Cold War) 동안 각각 자유주의 진영과 사회주의 진영의 종주국으로서 대립했던 미국과 러시아(구소련). 1991년 소련의 붕괴로 세계의 슈퍼파워는 한동안 미국에 집중되어 있었는데요.

 

러시아 불곰국 Russia Bear불곰국 [theuglytruth.wordpress.com]

푸틴이라는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의 등장으로 다시 러시아의 슈퍼파워가 주목받고 있죠. 경제력을 바탕으로 급부상하는 중국이 있지만, 여전히 미국에 가장 위협이 되는 러시아!

이번엔 '미국vs러시아'를 주제로 군사 각 분야의 비교를 한번 해보았어요. 

깜짝 놀란 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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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관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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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The White House)

백악관 White House DC

백악관 내부 White House DC집무실 Oval room

워싱턴 D.C. 에 위치. 1800년 제2대 존 애덤스 대통령 이후로 미국 권력의 중심지였으며, 현재는 명실상부한 세계 권력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죠. 제26대 테오도어 루즈벨트 대통령 때 백악관(The White House)이 정식 명칭으로 되었답니다.


크렘린궁(Московский Кремль)

크렘린궁 Kremlin Moscow

크렘린궁 내부 Kremlin Moscow inside

크렘린(Кремль)은 본래 '성채'를 뜻하는 말.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은 12세기 나무 요새로 시작된 후, 러시아 제국의 궁전이었고, 소련 시절 공산주의 총본산으로, 현재까지도 러시아 권력의 중심지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답니다. 근처의 붉은 광장과 함께 러시아를 상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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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전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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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포스 원(Air Force One)

에어포스원 Air Force One 747-200B보잉 747-200B

에어포스원 내부 Air Force One 747-200B inside[youtube.com (ABC News)]

'에어 포스 원'은 특정 기종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대통령이 탑승한 미국 항공기에 부여되는 호출 부호를 뜻한답니다. 대통령 전용기 1943년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 때부터였지만, 에어 포스 원이라는 호출 부호는 1959년부터 부여되었다고 해요.


보르뜨 노몌르 아진(Борт № 1)

러시아 대통령 전용기 Борт № 1일류신 96-300 [my-aviation.ru]

러시아 대통령 전용기 Борт № 1[pro-putina.com]

러시아 대통령 전용기 보르뜨 노몌르 아진은 '하늘은 나는 크렘린궁'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초호화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에어 포스 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지만, 내부의 화려함은 그 이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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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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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앙정보국 CIA

미국중앙정보국 엠블럼 CIA emblem

미국중앙정보국 본부 CIA headquarters버지니아주 랭글리 본부 위치 [sofrep.com]

1947년 설립 후, 냉전시절부터 CIA는 소련의 KGB와 치열한 첩보·공작전을 펼쳐왔으며, 소련의 붕괴로 KGB가 해체된 당금에 와선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최대의 정보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답니다. 요원의 수만 약 2만여명, 예산은 약 44조원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러시아연방보안국 FSB

러시아 연방보안국 FSB 엠블럼 FSB emblem

러시아 연방보안국 FSB 본부 FSB Headquarters

공포의 대명사였던 소련의 국가안보위원회(KGB)가 해체된 뒤, 그 권한의 일부를 이어받아 1995년 러시아연방보안국 FSB로 창설되었는데요. 푸틴이 1998년 대통령이 되기 전에 FSB국장을 역임하기도 했죠. 최근에는 해외정보국(SVR)과 연방경호국(FSO)을 통합하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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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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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실 (SEAL) 

네이비실 엠블럼 Navy SEAL emblem[military.wikia.com]

네이비실 Navy SEAL

1962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에 의해 창설된 미해군 특수부대로 'Sea, Air and Land' 바다와 하늘 육지 모두를 지배한다는 의미랍니다. 특수부대의 스펙트럼이 넓은 미국 내에서도 단연 최고로 꼽히며, 훈련과정이 너무나 혹독해서 지원자의 8할이 탈락한다고 하죠. 약 2,400명 규모.


FSB 알파그룹(Группа «Альфа»)

FSB 알파그룹 엠블럼 FSB Alfa Group emblem

 FSB 알파그룹 FSB Alfa Group

러시아연방보안국(FSB) 소속의 스페츠나츠로 1972년 뮌헨 올림픽 참사를 계기로 KGB의장 유리 안드로포프에 의해 창설되었답니다. 대테러 및 특수공작에 특화된 특수부대로, 2004년 베슬란학교 인질 구출작전 당시 살신성인의 모습에 국민들의 찬사를 받았죠. 약 250~300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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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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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6, M4 Carbine 

M16

M4 카빈 M4 Carbine

미군의 주력 소총은 선배격인 M16(1962년~)과 후배격인 M4 카빈(1994년~)로 대표되는 데요. 무려 50년 가까운 전통을 지닌 M16은 여전히 개량을 거쳐 꾸준히 사용되고 있답니다.(후방으로 밀리고 있지만) M4 카빈은 기존 M16을 단축화하여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 소총으로 현재 미군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어요.


AK-47, AK-74

AK 47

Ak-74

소련의 미하일 칼라시니코프가 설계한 AK-47은 1949년 이래로 전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소총으로, 지난 천년동안 만들어진 무기 중에서 가장 훌륭한 무기라는 찬사까지 받을 정도로 훌륭한 성능을 자랑한답니다. AK-74는 소구경 고속탄을 사용하는 M16에 자극을 받아 1974년 개발되어 사용되어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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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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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 F-22 Raptor

F-22 Raptor

F-22 Raptor

여러 의미로 세계 최고의 칭호를 가지고 있는 F-22 랩터는, 그야말로 먼치킨급의 압도적인 성능 뿐만 아니라 어마무시한 가격 또한 세계 최고랍니다. 스텔스는 기본 옵션. 모의 공중전에서 F-22 한 대가 무려 144대의 F-15,16 전투기를 격추하기도 했죠. 미국은 이런 전투기를 무려 195대나 가지고 있다고해요.


수호이 Su-35BM

Su-35BM

Su-35BM

F-22 랩터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는 수호이 PAK FA를 제외하면, 현시점 러시아의 가장 위협적인 전투기는 Su-35BM으로 2015년까지 48대가 운용되고 있답니다. 강력한 엔진/탐지능력/전자시스템 등으로 F-22 랩터만 아니라면 현시대 최강의 전투기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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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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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에이브람스(M1 Abrams)

M1 에이브람스 M1 Abrams

M1 에이브람스 M1 Abrams

M1 에이브람스 전차는 1980년부터 배치되기 시작해서 운용해오고 있는데요. 전차전에서 단 한대도 파괴된 적이 없을 정도의 위엄을 자랑한답니다. 2차 세계대전 때 기갑부대의 사령관이기도 했던 크레이튼 에이브람스의 제안(1972년)으로 개발이 시작되었고, 최근까지 꾸준히 성능이 개량되고 있다고 해요.


T-90 

T-90

T-90

1993년부터 생산이 시작된 T-90전차는, 이전의 T-72과T-80의 장점을 모아서 만들어졌는데요. 기존의 주력 전차였던 T-72전차가 1991년 걸프전에서 일방적으로 M1 에이브람스에게 파괴되자, 자존심이 상한 러시아가 개발을 시작 했었죠. 절대적인 성능보다도 가성비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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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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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
(USS Gerald R. Ford CVN78)

제럴드 R.포드 항공모함 USS Gerald Ford aircraft[Diseno-art.com]

제럴드 R.포드 항공모함 USS Gerald Ford aircraft[jeffhead.com]

천조국 미국을 상징하는 지구상 최강의 병기 항공모함, 그중에서도 2013년 진수된 최신형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1번함인데요. 최신식 원자로와 전자기식 캐터필트를 장착해 항모 운용의 대폭적인 효율화를 달성했답니다. 2017년 본격적인 전력화 예정이라고 해요.


쿠즈네초프 항공모함
(Адмирал Кузнецов)

쿠즈네초프 항공모함 Адмирал Кузнецов[defense-update.com]

쿠즈네초프 항공모함 Адмирал Кузнецов[sas1946.com]

미국 대비 상대적 열세였던 해군력(그럼에도 세계 2위지만..)을 가진 소련은 한 방이 있는 핵잠수함에 보다 많은 투자를 했지만, 항공모함에 대한 염원을 버릴 순 없었는지 1985년 쿠즈네초프 항공모함을 드디어 진수하게 이르렀답니다. 전함 못지않은 강력한 자체 무장을 갖춘 현재 러시아 유일의 항공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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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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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급 잠수함
(Ohio-class submarine)

오하이오급 잠수함(Ohio-class submarine)

오하이오급 잠수함(Ohio-class submarine)[americanhistory.si.edu]

냉전시절 미국에게 가장 큰 공포의 대상은 언제 기습적으로 감행될지 모르는 소련 전략핵잠수함의 공격이었는데요. 이런 배경 속에 1981년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오하이오급 잠수함이 등장하게 되었답니다. 1997년까지 무려 18척이 건조되어서 여전히 바다 속을 지배하고 있답니다.


아쿨라급 잠수함 '타이푼급'
(Подводные лодки проекта 941 «Акула») (NATO ; Typhoon)

아쿨라급 타이푼 잠수함 Подводные лодки проекта 941 ≪Акула≫

아쿨라급 타이푼 잠수함 Подводные лодки проекта 941 ≪Акула≫

[역대 최고의 잠수함 영화 '붉은 10월' 트레일러]

미국에 오하이오급 잠수함이 있었다면, 소련에는 아쿨라급 잠수함이 있었는데요. 나토코드명 타이푼으로 더욱더 유명하답니다. 사상 최대의 전략핵잠수함으로 1981년 등장할 때부터 서방을 긴장케 했었는데, 영화 '붉은 10월'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죠. 현재는 1척만이 운용되며, 보레이급에 주력의 자리를 내주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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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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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함대사령부, 태평양 함대사령부

미해군 함대 US Navy Fleet[navsea.navy.mil]

미해군 함대 US Navy Fleet[navy.com]

팍스 아메리카나를 이루는 핵심 근간은 지구상의 모든 바다를 아우르는 미국의 함대 전력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크게는 대서양 함대사령부와 태평양 함대사령부를 주축으로 제2함대부터 제7함대까지 존재했으나, 2011년 제2함대는 해산되었답니다. 미해군의 1개 함대는 웬만한 나라의 전해군력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죠.


태평양함대, 북방함대,
흑해함대, 발트함대

러시아 함대 Russian Navy Fleet[rian.ru]

러시아 함대 Russian Navy Fleet[infiniteunknown.net]

러시아 해군은 태평양함대/북방함대의 2개의 대양함대와, 흑해함대/발트함대의 2개의 연안함대가 주축인데요. 1933년 창립된 북방함대를 제외한 나머지 3개함대는 18세기 제정 러시아 시절부터 이어진 오랜 역사를 자랑한답니다. 구소련 시절 대비 가장 눈에 띄게 약화된 게 러시아의 해군 전력이죠. 그럼에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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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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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000개 vs 러시아 7,290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2016년 1월 기준

세계 핵 보유국 nuclear missiles in world[psriowa.org]

경제력을 바탕으로 이미 세계 G2의 위상을 얻고 있는 중국이지만, 그럼에도 현시점 미국과 유일하게 비견할 만한 군사력을 갖춘 나라로 러시아를 꼽는 데에는 핵 전력이 가장 큰 이유인데요. 냉전시기 소련의 유산을 이어받은 러시아는 오히려 미국을 앞서는 전략 핵 전력을 갖추고 있답니다. 


전세계 전략 핵무기의 93% 이상의 지분을 갖고 있는 미국과 러시아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앞으로도 지구상의 슈퍼파워로서 입지를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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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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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본부 :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 조약기구 NATO map[russia-insider.com]

북대서양 조약기구 회담 NATO ministers

냉전 시기부터 미국이 세계의 경찰 노릇을 하는데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한 게 바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인데요. 소련의 바르샤바조약기구가 해체된 지금, 유일무이한 세계 최강의 군사동맹으로서 존재하고 있답니다. 본래는 소련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한 군사적 목적이었으나, 현재는 역내 안정을 꾀하는 정치적 성격이 강해지고 있죠.


독립국가연합(СНГ)

본부 : 벨라루스 민스크

독립국가연합 СНГ

독립국가연합 СНГ[astanatimes.com]

1991년 소련이 해체된 후, 독립한 11개국이 창설한 국가연합체(현재는 9개국)로 바르샤바 조약기구와는 달리 집단안전보장에 대한 군사적 합의가 있었음에도 사실상 유명무실한 실정인데요. 종주국 러시아의 리더쉽 상실이 가장 큰 원인이었답니다. 2015년 푸틴 대통령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유라시아 연합을 출범시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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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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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 '기업가'
(Donald John Trump)

도널드 트럼프 Donald John Trump

미국 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전통적인 미정치계와 궤를 달리하는 아웃사이더로 출마 때부터 파란을 일으킨 끝에 당선이 되었답니다. 대부분의 언론사에서 상대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의 당선 확률을 80~90%로 보도했을 정도였었죠.

국제사회의 안정보다는 미국 국익을 최우선시하는 전략을 노골적으로 노출하며, 역대 어떤 대통령보다도 직접적인 그의 행보에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압도적인 군사력을 보다 공격적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해요.


블라디미르 푸틴 ; '전직 KGB요원'
(Влади́мир Влади́мирович Пу́тин)

블라디미르 푸틴 Влади́мир Влади́мирович Пу́тин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016년까지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로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는데요. 1~2대 보리스 옐친의 뒤를 이어, 3~4대 대통령 역임, 6대 대통령으로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답니다.

5대 메드베데프 대통령 시절에도 총리로서 막후 실권을 행사했으니, 사실상 독재아닌 독재를 하고 있는 셈이죠. 푸틴의 강력한 카리스마는 국제사회에서도 독보적이며, 이는 국민들의 큰 지지로 이어지고 있다고 해요. (무려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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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타에디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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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유명한 게임 개발자들 이야기

'이야기속 에피소드'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6. 9. 4. 00:30

Mario Tetris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사실 전자 비디오 게임의 역사는 꽤나 긴 편인데요. 무려 195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비디오 게임이 상업적으로 성공을 하기 시작한 건 1972년 놀런 부쉬넬의 '퐁' 때 부터였죠.


멜로요우 야근 웹툰게임 개발자들의 일상?!

비디오 게임이 지금처럼 현재와 미래의 먹거리 산업분야로 자리매김하는 데는, '퐁'의 사례에서처럼 여러 개발자들의 공이 상당히 컸는데요. 이번엔 게임사에 영향을 주었던 세계의 유명한 게임 개발자들을 소개해보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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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상식 : 세계 3대 게임 개발자
출처는 불분명하지만 90년 대부터 알려졌으며 통상적으로 리처드 게리엇, 피터 몰리뉴, 윌 라이트, 시드 마이어 중 3명을 꼽는답니다.



☆리처드 게리엇(Richard Garriott)

대표작 : 울티마 시리즈, 울티마 온라인

리처드 게리엇 (Richard Garriott)

리처드 게리엇은 80~90년대 울티마 시리즈로 컴퓨터 RPG게임의 기틀을 확립했었답니다. 특히, 1985년 출시된 '울티마 4:아바타의 임무'는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도 최고작으로 꼽히는데요. 이후, 1988년의 '울티마 5:운명의 전사들', 1990년의 '울티마 6:거짓 예언자'까지 연달아 대히트를 쳤었죠.


울티마 6 ultima 6 (1990)울티마 6

울티마 시리즈 이전에도 리처드 게리엇은 이미 고등학생 시절, 혼자서 '아칼라베스'라는 RPG게임을 만든 바 있는 천재 개발자였었답니다. 그의 천재성은 1997년 '울티마 온라인'에서 또다시 발휘되었는데요. 울티마 온라인은 지금의 MMORPG의 기반을 닦은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죠.


울티마 온라인 ultima online 1997울티마 온라인 [flickr/ Cristian Castellari]

울티마 시리즈 전체를 단어를 꼽으라면 높은 자유도! 그래서일까요? 꽤나 질풍노도의 커리어를 가지고 있답니다.; 이례적인 엔씨소프트 합류와 2007년 1,000억원 제작비 타뷸라 라사의 대실패, 엔씨소프트와의 먹튀논란, 민간 우주여행자 등등. 최근엔 다시 게임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하네요.


타뷸라 라사 Tabula Rasa 2007엔씨소프트의 잊고 싶은 흑역사


피터 몰리뉴(Peter Molyneux)

대표작 : 파퓰러스, 신디게이트, 테마파크, 던전키퍼, 블랙 앤 화이트, 페이블, 갓 어스

피터 몰리뉴(Peter Molyneux)

피터 몰리뉴는 참신하고 혁신적인 게임을 내놓는 것으로 유명한 게임 제작자(게임계의 스티브잡스?!)인데요. 게이머가 전지전능한 신의 입장에서 게임 세계를 관조하는 이른바 갓 게임(God Game) 장르의 아버지이기도 하답니다.


파퓰러스 populous 1989파퓰러스

어릴 적, 개미집에 관찰에 유난히 관심이 많았던 피터 몰리뉴는 1989년 발매된 '파퓰러스'를 통해서 개미들의 신에서, 게임 속 신이 되고자 했었는데요. 파퓰러스는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장르의 기초를 닦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던전키퍼 Dungeon Keeper 1997[mobygames.com]

1994년 '테마파크'는 타이쿤 류 게임, 1997년 '던전키퍼'는 권악징선(勸惡懲善) 류 게임의 각각 시초가 된 걸출한 작품인데요. 특히, 2001년 '블랙 앤 화이트'는 그의 갓 게임의 장르의 정점을 찍은 작품이죠. 2004년 '페이블' 시리즈 이후, 그 명성이 조금 퇴색한 감이 있지만 그의 업적들은 두고두고 회자할 만하지 않나 싶어요.


Black & White (2001) (Alla talar svenska!)


윌 라이트(Will Wright)

대표작 : 심시티 시리즈, 심즈 시리즈, 스포어

윌 라이트(Will Wright)

윌 라이트는 이 세상 모든 심(Sim)들의 아버지로, 1989년 도시 건설게임 '심시티'를 통해, 건설&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장르를 만들어냈답니다. 2000년엔 최초의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 '심즈'를 탄생시키기도 했죠.


반겔링만의 습격 Raid on bungeling bay반겔링만의 습격

윌 라이트는 본래 프라모델 등 모형세계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컴퓨터를 접한 이후 그의 이상은 가상의 세계를 구현하는 것으로 보다 확장되었답니다. 1984년 '반겔링만의 습격'이라는 첫 작품을 개발하던 도중 헬기에서 바라본 지상의 장난감 같은 모습에서 심시티의 모티브를 얻었다고 해요.


심시티 Simcity 1989최초의 심시티 [oldfreegames.net]

심시티는 당시에 너무나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출시 전 성공 여부에 대해 업계에서 대체로 회의적이었다고 해요. 결과는 아시다시피 대성공! 교육용으로도 많이 활용되며 게임에 대한 시각 자체를 탈바꿈시켰죠. 이후, 인간 본연의 생활을 즐기는 아이디어를 실현시킨 심즈는 무려 1억만 장 이상 팔렸답니다.


심즈 The Sims 2000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중 하나 '심즈'


시드 마이어(Sid Meier)

대표작 : 문명 시리즈, 레일로드 타이쿤

시드 마이어(Sid Meier)

시드 마이어는 90년대부터 불려진 이른바 세계 3대 게임 개발자 중에서도 여전히 막강한 이름값을 하고 있는데요. 바로, "타임머신, 악마의 게임, 문명하셨습니다."로 유명한 '문명'의 아버지랍니다. 최초의 문명은 1991년 출시되었었죠.


문명 1 Civilization 1 (1991)문명 1

문명은 시드 마이어가 즐겼던 보드게임 '모노폴리'(브루마블의 원조격)와 건설&경영 시뮬레이션의 선구자 '심시티'의 영향을 받아 탄생하게 된 게임인데요. 그래서일까요? 심시티의 윌 라이트와 시드 마이어는 상호 존중을 넘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도 있답니다.


문명 3 Civilization 3문명 3 [small-games.info]

문명 외에도 1990년 '레일로드 타이쿤'으로 타이쿤 장르의 대중화를 이끌어내기도 했던 시드 마이어는, 공식적인 상을 가장 많이 수상한 게임 개발자로도 유명한데요. 어느덧 원로 개발자가 되었지만 여전히 현역으로서 열정적으로 개발 현장에서 뛰고 입답니다.


레일로드 타이쿤 Railroad Tycoon 1990레일로드 타이쿤 1


놀런 부쉬넬(Nolan Bushnell)

대표작 :

놀런 부쉬넬(Nolan Bushnell)

놀런 부쉬넬은 '비디오 게임의 아버지'라는 영예로운 칭호를 가진 게임 개발자인데요. 패미컴의 닌텐도 이전에 게임 시장을 이끌었던 미국 아타리社 의 창립자로도 유명하답니다. 하지만 그가 비디오 게임의 아버지가 된 데에는 정작 다른 중요한 이유가 있죠.


아타리 Atari

바로, 세계 게임 역사상 가장 유명한 게임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 '퐁'! 단순한 탁구 슈팅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 1972년 출시된 최초의 상업용 비디오게임으로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답니다. 


퐁의 성공은 오락실을 탄생시켰고, 가정용 퐁 게임기도 기록적인 판매량을 올렸었다고 해요. 당시, 미국 최고의 레저였던 볼링장의 인기가 주춤하기도 했었다는데요. 퐁 마니아였던 애플의 창립자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퐁의 후속작 '브레이크아웃(벽돌깨기)'를 만들기도 했었답니다.


퐁 Pong arcade game퐁 오락기


미야모토 시게루(Shigeru Miyamoto)

대표작 : 동키콩, 슈퍼마리오, 마리오 카트, 젤다의 전설, Wii 스포츠, Wii Fit

미야모토 시게루(Shigeru Miyamoto)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마리오의 아버지, 게임계의 신적인 존재이자, 닌텐도의 살아있는 전설. 그 어떤 수식어도 아깝지 않을 위대한 게임 제작자! 닌텐도가 곧 미야모토 시게루이고, 미야모토 시게루가 곧 닌텐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나 싶네요.


동키콩 Donkey Kong 1981신화의 시작 '동키콩'

장난감을 만들고 싶어 닌텐도 입사를 했지만, 단순 잡무를 주로 했었는데요. 사내 공모전에서 만화 '뽀빠이'에서 모티브를 얻은 게임 아이디어가 채택이 되었고, 이는 미야모토 시게루의 신화가 시작되는 '동키콩'의 탄생(1981년)으로 이어졌답니다.


슈퍼 마리오 Super Mario Bros 1985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 시리즈

이후, 동키콩의 점프맨을 '마리오'로 탈바꿈하여 1985년 새롭게 세상에 내놓은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1986년 액션/어드벤쳐/RPG/퍼즐을 모두 아우른 '젤다의 전설'로 그는 게임계의 월트 디즈니가 되었고, 수많은 게임 개발자들에게 영감을 주었답니다.

 

젤다의 전설 Legend of Zelda 1986젤다의 전설 1

게임이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한 데에는 미야모토 시게루의 공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환갑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닌텐도의 핵심 개발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글로벌 히트로 닌텐도를 부활시킨 닌텐도DS와 닌텐도Wii도 그의 작품이었답니다.


위 핏 Wii Fit게임으로도 운동을 할 수 있다!


존 카맥(John Carmack)

대표작 : 울펜슈타인 3D, 둠, 퀘이크

존 카맥(John Carmack)

존 카맥은 오늘날 가장 인기있는 게임장르 중 하나인 FPS게임의 아버지이자, 온라인 멀티플레이 모드를 최초로 도입한 천재 게임 제작자인데요. 다른 게임 제작자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프로그래밍 능력에 좀 더 특화된 인물이랍니다. 그리고 매우 젊었죠.(1993년 둠을 출시할 때, 겨우 23세)


울펜슈타인 3D wolfenstein 3D 1992울펜슈타인 3D

천재 프로그래머가 으레 그러하듯이(?) 괴팍한 면도 있었는데요. 어린 시절 컴퓨터를 구하려고 사제폭탄을 이용하려 했다가 소년원에 1년간 수감되었던 일화는 매우 유명하죠. 하지만 그의 천재성은 멘토이자 동료였던 존 로메로를 만나면서 게임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발휘되기 시작했답니다.(이드 소프트웨어 탄생의 계기)


둠 1 Doom 1993둠 1

1992년 FPS게임의 효시이자, 최초의 1인칭 슈팅게임 '울펜슈타인3D'으로 게이머들을 충격에 빠뜨리더니, 1년 후 '둠'으로 게이머들을 열광시켰죠. 특히, 데스매치 모드라는 최초의 온라인 대전 시스템은 오늘날 온라인게임의 발판이 되었답니다. 존 카맥의 FPS는 1996년 '퀘이크'로 정점을 찍었는데요. 이는, 최초의 풀3D PC게임이었어요.


Quake Trailer (1996)


알렉세이 파지노프(Alexey Pajitnov)

대표작 : 테트리스

알렉세이 파지노프(Alexey Pajitnov)

1984년 구소련의 과학 아카데미 소속의 29살 프로그래머 알렉세이 파지노프는 20세기 최고의 비디오 게임으로 두고두고 회자될 퍼즐게임 '테트리스'를 탄생시켰답니다. (최고의 자리를 놓고 '슈퍼 마리오'와 각축)


최초의 테트리스 First Version Tetris최초의 테트리스

테트리스는 가장 많이 이식된 게임과 가장 많은 아류작이 나온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는데요. 알렉세이 파지노프는 '펜토미노'라는 퍼즐보드게임과 수족관에서 가자미와 넙치 등이 헤엄치는 모습 및 바닥에 내려앉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었다고 해요.


펜토미노 퍼즐 Pentomino Puzzle[itsbetterhandmade.com]

알렉세이 파지노프는 정작 개발자로서의 저작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했었는데요. 저작권의 개념이 희미한 시기이기도 했고, 그가 구소련 정부 소속 신분이라는 점도 한몫했죠. 공중에 붕 떠있던 테트리스의 저작권은 1996년에야 그에게 되돌아왔지만, 이미 너무 늦어 실상 큰 돈을 만지진 못했다고 해요.


패미컴 테트리스 NES Tetris패미컴 버전 테트리스


타지리 사토시(Satoshi Tajiri)

대표작 : 포켓몬스터 시리즈

타지리 사토시(Satoshi Tajiri)

현재 지구촌을 들끓게 만들고 있는 포켓몬스터의 아버지는 과연 누구일까요? 그는 바로 타지리 사토시인데요. 포켓몬스터의 명성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사실 같아요. 그는 아스퍼거 증후군(자폐증의 일종)을 딛고 일어선 놀라운 상상력을 가진 게임 제작자랍니다.


게임보이 포켓몬 Pokemon gameboy 1996[giphy.com]

곤충채집을 유난히 좋아했었던 타지리 사토시의 어린 시절 경험은 포켓몬스터 기획의 밑바탕이 되었다고 해요. 그렇게 1996년 탄생한 '포켓몬스터 적. 녹'은 처음엔 기대와 달리 저조한 판매량 이었는데요. 닌텐도의 미디어 믹스 전략으로 반전의 계기가 만들어졌죠.


포켓몬 애니 Pokemon anime

만화 연재, 애니메이션, 음식, 캐릭터 상품, 카드 등 전방위적인 프로모션은 일본을 넘어 전 세계적인 붐으로 이어졌답니다. 지금의 포켓몬스터는 게임을 넘어 하나의 사회문화 콘텐츠가 되었는데요. 타지리 사토시는 현재 개발 일선에서 물러나 게임 프리크의 사장으로서의 직무에 집중하고 있다고 하네요.


포켓몬 카드 Pokemon trading card포켓몬 트레이딩 카드 [sonich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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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전문은 멜로요우's 도서관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 스타에디터 멜로요우▲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빌 로퍼(Bill Roper) :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코지마 히데오(Hideo Kojima) : 메탈기어 시리즈, 스내쳐, 폴리스너츠

☆사카구치 히로노부(Hironobu Sakaguchi) :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로스트 오디세이, 크로노 트리거, 라스트 스토리

☆게이브 뉴웰(Gabe Newell) : 하프라이프, 카운터 스트라이크, 팀 포트리스, 포탈, 레프트 4 데드

☆스즈키 유(Yu Suzuki) : 행온, 스페이스 해리어, 아웃런, 애프터 버너, 버추어 파이터, 쉔무

☆나카 유지(Yuji Naka) :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판타지 스타 온라인

☆이와타니 토루(Toru Iwatani) : 팩맨

☆마르쿠스 페르손(Markus Persson) : 마인크래프트


[내용 전문은 멜로요우's 도서관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 스타에디터 멜로요우▲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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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으로 사라진, 추억의 게임잡지

'이야기속 에피소드'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6. 8. 28. 00:30

추억의 게임잡지 게임뉴스

PC통신을 비롯한 인터넷이 조금은 생소했던 그 시절, 1990년대 콘솔게임과 PC게임이 서서히 대중화되면서 게이머들은 본능적인 욕구를 탐하게 되는데요. 그것은, 신작 소식과 공략 정보!

 

지금은 인터넷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지만, 당시엔 이런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경로가 너무나 제한적이었죠. 그런 욕구에 부응한 게, 바로 게임잡지랍니다.

멜로요우 게임잡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게이머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존재였던 게임잡지들은 당시 학창시절을 보냈던 분들에게는 또 하나의 추억의 아이템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엔, 약 10여 년 정도의 평균 수명을 가지고 짧고 굵게 생존했었던 우리나라 국산 게임잡지들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려고 해요. (현재는 '게이머즈'가 유일한 게임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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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월드

게임월드게임월드

게임월드게임월드

게임월드

한국 최초의 게임잡지 영예를 가진 주인공! 1990년 8월에 창간되었는데 당시 가격은 무려 2,000원이었답니다. 게임잡지들 간에 경쟁에서 도태되며 1997년 8월에 폐간되고 말았죠.

 

 

게임뉴스

게임뉴스[네이버 구닥동카페의 blheart님]게임뉴스[네이버 구닥동카페의 blheart님]

게임뉴스[디시인사이드 486baby님]

최초의 게임잡지 '게임월드'에 이어서 1991년  8월 창간된, 대한민국 2게임잡지인데요. 게임챔프가 출간된 이후, 설자리를 잃기 시작하더니 1993년 12월에 결국 폐간되고 만답니다.

 

 

게임챔프 ▶ 게임파워

게임챔프게임챔프

게임챔프

선진화된 게임문화를 갖추고 있던 일본의 게임잡지를 벤치마킹하여 1992년 12월 창간되었답니다.

 

게임파워게임파워

게임파워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하고 2000년에 폐간하지만, 웹진 '게임메카'가 그 역사를 이어받게 되죠

 

 

게임채널

게임채널게임채널

1990년대 초중반 가정용 PC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기존의 콘솔게임에서 PC게임으로 큰 물줄기가 흐르기 시작했는데요. 드디어 1993년 최초의 PC게임 전문잡지 '게임채널'이 등장하였답니다.

 

 

게임매거진 (▶PC게임매거진)

게임매거진게임매거진

게임매거진

1994년 11월 창간되어, 게임정보 외에도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서 인기를 끌었는데요.

 

PC게임매거진PC게임매거진

PC게임매거진

이후 자매지 PC게임매거진까지 탄탄대로를 달렸지만, 2002년 모회사의 도산으로 사라지고 말았죠. 

 

 

PC챔프 ▶ PC파워진

PC챔프PC챔프PC챔프

이미 콘솔게임잡지 게임챔프 레이블을 보유한 '제우미디어'에서 PC게임 전문잡지 레이블로 1995년 8월 새롭게 창간하였답니다. 상표권 분쟁으로 PC파워진으로 이름이 바뀌었는데요. 

 

PC파워진 PC파워진

PC파워진

2005년 3월 폐간될 때까지 한국 PC게임의 흥망성쇠를 함께한 최고의 PC게임잡지 중 하나 였답니다. 무엇보다 부록 번들 게임CD의 퀄리티가 경쟁 잡지들에 비해 너무나 뛰어났죠.

 

 

게임피아

게임피아게임피아

게임피아게임피아

게임피아

KBS에서도 게임잡지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시나요? 1995년 11월 창간되어 2003년 6월까지, KBS의 막강한 영향력을 앞세워 게임잡지의 대중화를 이끌었었는데요. 코스프레 표지가 특히, 눈길을 끌었죠. 

 

 

겜통 ▶ 슈퍼게임

겜통[디시인사이드 486baby님]

겜통[네이버 구닥동카페의 anti_bba님]

1992년 11월 게임소식통이라는 의미의 겜통이라는 참신한 이름으로 창간했었는데요. 당시 양대 산맥이었던 '게임월드'와 '게임챔프'의 틈새시장을 노렸었답니다.

 

슈퍼게임

슈퍼게임[네이버 중고나라카페의 sugogpx님]

슈퍼게임

슈퍼게임[네이버 구닥동카페의 anti_bba님]

특히, 미소녀 게임들을 많이 다루면서 당시로서는 수위 높은 콘텐츠로 고유의 독자층을 형성했었답니다. 1995년 12월에 폐간되며, 많은 마니아 독자들의 원성을 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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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섬네일 img 출처 : burimbook.co.kr]

[디시인사이드 486baby님 잡지수집본 gall.dcinside.com/hit/4660]

 

 

 

[내용 전문은 멜로요우's 도서관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멜로요우 네이버 포스트▲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PC플레이어

V챔프
게임타임즈 ▶ 게임라인 ▶ 게임라이프 ▶ 월간 플레이스테이션 ▶ 게이머즈

제3세대 게임
넷파워
ON플레이어

(기타, 마이너 잡지)

 

[내용 전문은 멜로요우's 도서관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 스타에디터 2기▲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게임챔프, 게임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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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콘솔 비디오 게임기들의 역사

'이야기속 에피소드'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6. 7. 2. 00:01

지금은 콘솔 비디오 게임기 하면 우리 머릿속에 떠오르는게 한정적인데요. 닌텐도 Wii,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마이크로소프트 Xbox One 정도?! 휴대용으로 눈을 넓혀봐도 닌텐도 3DS, 소니 PS VITA 까지...


196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의 역사를 살펴보면 수많은 업체들과 게임기들이 주연 혹은, 조연으로 등장했었답니다. 이번엔 그 중에서 조연조차 되지 못할 정도로 실패했었던 콘솔 비디오 게임기 13종을 소개 해보려해요.



★ PC-FX (NEC, 허드슨소프트) 1994년

PC-FX 쓸모없이 덩치만 크지만, 세워두는 최초의 가정용 게임기로 굿 디자인상 수상 [wikipedia.org]

PC-FX는 NEC(닛폰 전기)에서 닌텐도의 패미컴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었던 PC엔진의 후계 기종이랍니다. 이름에서부터 유추할 수 있듯이, 마치 PC와 같은 확장 시스템으로 성능의 효율성을 높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죠.


PC엔진이 고성능의 효율성을 발휘했다면, PC-FX는 동시대의 세가 새턴이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에 비해 성능자체가 빈약 했었답니다. 결정적으로 당시의 대세 기술이였던 3D그래픽 기능이 배제된 점이 실패요인이 되었죠.


대신 2D동영상 기술에 집중을 하며, 미소녀 연애 게임들만 잔뜩 출시 되었는데요. 결국 마니악한 게임기가 되며 발매 게임 수는 고작 62개! PC-FX의 실패로 NEC는 가정용 게임기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게 된답니다.


★ 버추얼 보이 Virtual Boy (닌텐도) 1995년

Virtual Boy [wikipedia.org]

Virtual Boy 휴대용 게임기라는 사실이 믿어지시나요? [wikipedia.org]

패미컴, Wii, 닌텐도DS 등 콘솔 비디오 게임기계에 전설적인 히트작을 내놓았던 닌텐도에게도 지우고 싶은 흑역사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요즘 화제가 되는 VR게임의 조상(?)격인 버추얼 보이 랍니다.


컨셉은 가상현실이지만 실상은 바로 눈 앞에서 펼쳐지는 3D 영상 게임기 였을 뿐만 아니라, 그 3D화면 조차도 온통 적색!! 초점도 엉망~ 덕분에 눈의 피로감은 엄청났고 두통과 어지러움증까지 유발했죠.

배터리 소모량도 컸고, 더 문제는 그 조악한 3D기능을 살린 게임 타이틀도 몇 없었다는 사실. 당연히 1년도 안돼서 생산 중단이 결정될 정도로 참혹한 실패를 겪게 되지만, 그럼에도 총 판매량은 77만대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답니다.

★ R-Zone (타이거 일렉트로닉스) 1995년

R-Zone[wikipedia.org]

R-Zone밖에서 이런 걸 할 수 있겠나요?[vintagecomputing.com]

미국의 휴대용 게임기 전문 업체인 타이거 일렉트로닉스는 닌텐도의 게임보이를 갖고 싶지만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을 공략한, 원시적인 수준의 초저가 게임기를 개발해서 엄청난 판매량을 올린 바 있었는데요.


여기에 고무되었는지 이후에 닌텐도 등 일본의 여러 휴대용 게임기들을 모방한 작품들을 내놓았었답니다. 이 중에서는 나름 성공적인 사례도 있었지만, 실패한 경우가 더 많았죠.


하필, 닌텐도의 흑역사인 버추얼보이를 저가 모방한 R-Zone은 버추얼보이의 단점들(빨간화면, 초첨 최악...)만 모아서 더욱더 발전(?)시킨 결과물이었죠. 당연히 채 2년을 못 가서 단종되고 말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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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전문은 멜로요우's 도서관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멜로요우 도서관▲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오우야 Ouya (오우야) 2013년

★ 3DO (3DO) 1993년

★ 링스 LYNX (아타리) 1989년

★ 재규어 JAGUAR (아타리) 1993년

★ CD-i (필립스) 1991년

GP32 (게임파크) 2001년

★ 드림캐스트 Dreamcast (세가) 1998년
★ 게임컴 Game.com (타이거 일렉트로닉스) 1997년

★ 아타리 5200 (아타리) 1982년

★ 피핀 Pippin (애플-반다이) 1996년


[내용 전문은 멜로요우's 도서관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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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요우 코카콜라 펩시콜라

여러분은 평소에 콜라를 즐겨 마시나요? 저는 거의 콜라 중독증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자주 마시곤 한답니다. 콜라하면 815콜라(콜라독립~)도 있었지만, 숙명의 라이벌인 펩시콜라와 코카콜라가 가장 먼저 떠올리실 텐데요.

 

이번엔, 세계적으로 오래된 라이벌인 코카콜라와 펩시간의 콜라전쟁史의 이모저모를 비교하는 형태로 한번 소개해볼까 해요. 여러분은 코카콜라와 펩시 중에서 어느 쪽 이신가요? ㅋ

 

Fruits of Cola nitida 콜라나무

1. 코카콜라는 '코카인+콜라나무', 펩시는 '펩신'이라는 소화효소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해요.

 

Coca cola logo historyfamouslogos.us

pepsi cola logo historyfamouslogos.us

2. 모두가 알다시피 코카콜라가 펩시보다 그 역사가 더 오래되었지만 생각보다 그 차이는 적답니다. 코카콜라 1886년, 펩시 1893년.

 

Coca Cola vs Pepsi Facebookhighcharts.com

3. 소셜미디어 상에서의 인지도는 코카콜라가 펩시에 압도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네요.

 

Coca Cola vs Pepsi Advertising Spendinghighcharts.com

4. 라이벌인만큼 광고시장에서도 경쟁을 펼쳐왔는데요. 광고비 지출은 코카콜라가 많이 앞서지만 펩시도 매년 평균 10억달러 이상씩 사용해왔답니다. 

 

소련 Union of Soviet

5. 한발 앞서 시작된 코카콜라가 글로벌 전략도 펩시를 앞섰었지만, 정작 냉전시기에 또하나의 최대 시장이었던 소련엔 펩시가 먼저 진출했었다고 해요.

 

Coca Cola vs Pepsi Employeeshighcharts.com

6. 의외로 코카콜라 보다 펩시의 직원수가 무려 두배 가까이나 되는데요. 이는, 펩시가 더 다양한 계열사를 갖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Coca Cola vs Pepsi Earningshighcharts.com

7. 코카콜라는 오랜기간동안 라이벌 펩시보다 높은 수익마진을 기록해왔었는데, 펩시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콜라 이외의 수익상품의 다변화를 꾀해 왔었다고 해요.

 

Santa Claus Vs. Pepsimanone-minute-meelee-fanon.wikia.com

8. 코카콜라의 대표적인 마스코트인 산타클로스가 있다면, 펩시에는 영웅(?) 펩시맨이 있었죠. 펩시맨이 일본에서 만들어진 캐릭터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카페인 Caffeine

9. 우리는 보통 코카콜라가 더 진하다고 생각하지만, 펩시가 코카콜라 보다 더 많은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Coca Cola Space cancoca-colacompany.com

10. 1985년 코카콜라와 펩시는 우주왕복선에 탑재될 최초의 청량음료 자리를 놓고 경쟁를 벌였고, 최종 승자는 코카콜라!

 

펩시챌린지 pepsi Challengejuiceboxinteractive.com

11. 1975년 펩시는, 브랜드명을 가린 블라인드 테스트 '펩시 챌린지'에서 코카콜라에 우위를 보이며, 맛이 없다는 편견을 획기적으로 극복했었답니다.

 

New Coke Adsconsequenceofsound.net

12. 펩시 챌린지 이후, 펩시의 맹추격이 이어지자 위기감을 느꼈을까요? 코카콜라는 1985년 큰 돈을 들여 '뉴 코크' 를 내놨지만, 이는 희대의 패착이 되버렸죠;

 

pepsi cola companyreferenceforbusiness.com

13. 창립이후 승승장구 해왔던 코카콜라와 달리, 펩시는 두 번(1923년, 1931년)이나 파산을 한적이 있는데요. 심지어 1931년엔 코카콜라에 매각제의를 하기도 했었답니다.

 

pepsi cola Ads historybcreative.al

14. 1934년 벼랑 끝에 몰린 펩시가 반값판매를 시작하면서 반전을 일으켰었는데, 이를 코카콜라와의 오랜 콜라전쟁의 서막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고 해요.

 

Caleb Bradham펩시의 아버지John Pemberton코카콜라의 아버지

15. 지금은 콜라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코카콜라(존 펨버튼)와 펩시(칼렙 브래드햄)를 만든 사람은 모두 약사 였었다죠.

 

Pepsi Coca Cola Ads Halloweenpoliedricom.es

16. 펩시(왼쪽)에 대한 코카콜라(오른쪽)의 응답! 펩시와 코카콜라의 콜라전쟁은 마케팅에서도 서로간의 응수로 이어지곤 했었답니다.

 

Coca Cola World War 2adbranch.com

17. 콜라전쟁의 초창기 코카콜라가 결정적으로 펩시를 앞서게 된 계기는, 2차 세계대전 해외참전 미군에게 독점 공급을 하면서였다고 해요.

 

coca cola Pepsi Brand rankinginterbrand.com

18. 글로벌 브랜딩 기업이 발표한 2015년 세계 브랜드 가치순위에서 코카콜라는 3위, 펩시는 24위를 기록! (펩시야 힘내~)

 

powerade vs gatoradejoshkal.blogspot.com

19. 콜라전쟁에서는 코카콜라가 펩시를 앞서고 있지만, 스포츠음료에서는 게토레이(펩시가 인수), 파워에이드(코카콜라 개발)를 앞서고 있죠.

 

PEPSICOelyts.biz

20. 현재의 콜라전쟁은 사실 과거와 달리 김이 빠진감이 없잖아 있는데요. 펩시가 전략을 바꾸어 종합음료회사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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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950년대 펩시가 기존의 저가 마케팅에서 새로운 젊고 경쾌한 이미지 마케팅으로 크게 선전하면서, 코카콜라는 상대적으로 노화 브랜드로 인식되기도 했었다고 해요. "젊은 펩시세대가 마시는 젊은 콜라 펩시"

 

Cola Bubble

22. 동일 용량일 경우에는 펩시가 코카콜라에 비해 탄산의 양이 더 적게 들어가 있어서 덜 자극적이고 단맛이 강해지지만, 반대로 김은 좀더 빨리 빠지는 경향이 있죠.

 

Coca cola celebritybusinessinsider.com.au

pepsi celebritybusinessinsider.com.au

23. 코카콜라와 펩시의 콜라전쟁엔 이름을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정도로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광고모델로 참전을 했었답니다.

 

Coca Cola Zero

요우의 선택은 0칼로리에 빛나는 코카콜라 Zer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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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 모름

우리가 평소에 자주쓰는 말들의 어원 유래가 뭐였을지 한번쯤 궁금증을 품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어릴 때 전화받을 때 하는 첫마디인 '여보세요'가 왜 여보세요인지 어원이 궁금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 초등학교 선생님은 옛날에는 집전화를 하거나 오는 상대자가 대부분 남편이나 아내였기 때문에, '여보세요'를 쓰기 시작했다는 말을 들었었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여기 + 보다 = 여기보오, 여기보세요' 에서 유래되어 변천되어진 것이라고 해요.


이번엔 이처럼 우리가 평소 쓰는 말들이지만 정확히 잘 알지 못했던 말들의 재미있는 어원과 유래를 한번 소개해보려고 해요.(말들의 어원 유래는 언어학자들의 연구에 따라서 때로는 의견이 갈리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건달 멜로건달이라는 거여?! 아줌마라는 거여?!

1. 건달

난봉꾼이나 불량한, 폭력한 등 나쁜 사람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건달은 불가에서 음악을 맡아보는 신인 '간다르바'의 중국어 표기인 '건달바(乾闥婆)'에서 유래된 것으로, 건달바는 향을 먹고살며 노래만 즐기며 노니는 신이라고 해요.


2. 수리수리마수리

마술의 장난스러운 주문으로 우리가 많이 쓰는 수리수리마수리는 불교 경전인 천수경의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라는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본래의 의미는 '길상존이시여 길상존이시여 지극한 길상존이시여 원만성취하소서' 라는 경건한 의미라고 해요.


3. 아줌마

본래는 친족의 여성을 친숙하게 부르는 말로서 쓰였지만, 오늘날 아줌마는 일반 여성 혹은, 부인네를 지칭하는 광범위한 의미를 가진 어휘가 되었는데요. 긍정과 부정의 의미를 동시에 담아 억척스럽고 강한 여성이라는 의미로도 자주 사용되고 있죠.


총각김치 알타리김치[동원 양반 총각김치]

4. 총각김치

여러분이 가장 많이 들어보았을 이야기는 총각의 거기(?)를 닮았기 때문이라는 민간어원설이지 않나 싶어요. 사실 총각김치의 '총각'은 장가를 가기전 옛 남자아이들의 떠꺼머리(머리카락을 양쪽으로 갈라 뿔 모양으로 동여맨 머리모양)를 뜻한답니다.


5. 아수라장

혼돈이나 혼란에 빠진 상태나 현장을 뜻하는 아수라장은, 불교에서 대표적인 선신인 제석천과 악신인 아수라간의 싸움터를 말한다고 해요.

멜로 학학이라고 다 새는 아닙니다

6. 학을 떼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진땀을 빼고 나면 우리는 학을 떼다라고 하는데요. 여기에서의 학은 새가 아니라, 학질(말라리아)병을 뜻하는 것으로 이 무섭고 고통스러운 학질에서 드디어 벗어났다라는 의미랍니다.


7. 삼천포로 빠지다

이야기가 곁길로 빠지거나 엉뚱하게 그르칠 때 쓰는 비속어로 사천시 주민분들은 지역차별적인 발언으로 여긴다고해요. '삼천포로 빠진다'의 민간어원설을 살펴보면 기차탈 때의 실수와 관련되어 있는데요.


진해 해군기지가 생긴 뒤 휴가 후 귀대 중에 삼랑진에서 기차를 잘못타 삼천포로 가는 실수가 많아서 생겼다는 이야기와, 부산에서 진주로 갈 때 개양역에서 진주행과 삼천포행이 분리되는데 진주를 가는 사람이 졸거나 해서 삼천포로 잘못가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생겼다는 이야기가 유명하답니다.


8. 을씨년스럽다

날씨나 분위기가 스산하고 쓸쓸할 데 쓰는 말인데요. 슬픈 우리의 역사적인 어원을 갖고 있는 말이랍니다. 을씨년스럽다의 '을씨년'은 조선의 주권을 사실상 상실하게된 을사조약이 맺어진 해, '을사년(乙巳年)'의 변형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해요.


9. 마누라

지금은 남편이 아내를 친숙하고 편하게 부르는 말이지만, 과거에는 '웃전에 대한 극존칭'의 말이였다고 해요. 그 의미의 변천에 대해선 많은 설들이 분분한데요. 대표적인 설 중 하나는 '대비마노라, 선왕마노라, 웃전마노라' 등으로도 쓰였던 궁중용어가 조선시대 말기 대중화되었다는 거랍니다.


산통산통 [가천박물관 gcmuseum.org]

10. 산통을 깨다

잘 되어가던 일이 실수나 잘못으로 그르치게 될 때 쓰는 말로, 여기에서의 산통은 두 가지 유래설이 있는데요. '산통점(算筒占)'을 볼 때 쓰는 산통이 깨져서 점을 볼 수 없게 된 상황과, '산통계(算筒契 ; 산통을 이용해서 곗돈을 받을 사람을 뽑는 계)'가 중간에  깨진 상황을 말한답니다. 산통점설이 유력하다고 해요.


11. 딴지

비판적인 의미로 평소 우리가 자주 쓰는 말(표준어x)로서, 딴지는 '딴죽'에서, 딴죽은 '딴족'에서 유래되었을 거라는 설이 있답니다. 딴족(足)은 다른 사람의 다리라는 의미로 볼 수 있는데, 씨름이나 택견에서 상대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 기술을 딴죽걸다/딴죽치다라고 부른다고 해요. 이것이 비유적으로 변형된거죠.


도루묵 Trichodon trichodon

12. 말짱 도루묵

도루묵의 어원 유래는 학문적 설 간에도 크게 상충되는데요. 교과서와 방송에 나올 정도로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선조가 임진왜란 피란시절 먹었던 '묵'이라는 물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은어라고 멋진 이름을 붙여주었다가, 나중에 다시 먹어보니 맛이 없어서 '도로 묵이라고 불러라' 해서 생겼다는 것 이랍니다.


이에 반해서, 도루묵을 겉보기와 맛 모두가 좋지않은 물고기인 '돌목' 에서 유래된 것으로 설도 있는데요. 문헌과 방언의 흔적을 기반으로 해서 좀더 설득력이 있지 않나 싶어요.(돌목->도르목->도루묵), 그물을 건져보니 쓸데없는 도루묵 뿐이었다라는 실망감을 나타내는 표현이란 거죠.


13. 야단법석

어수선하고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나타내는 말로 우리가 평소 쓰는 것과 달리, 불교의 야외 임시 법회장소를 뜻하는데요.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불법을 설파할 때 실내법당의 자리가 없어 야외에서 임시로 법회를 진행하자, 삼백만명이 넘는 사람이 모여서 자리싸움을 벌였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14. 이판사판

극단적인 상황에 몰렸을 때 쓰는 말로 '이판승 + 사판승' 의 조합어 랍니다. 승려는 사찰을 관리하며 유지하는 일을 하는 사판승과 참선 수행을 하는 이판승으로 나뉘는데요. 조선이 숭유억불(유교 숭상, 불교 억제) 정책을 펼칠 때는 승려가 되는 것은 인생의 마지막 선택으로 여겨졌었다고 해요.


아얌 액엄[보나장신구박물관 bonamuseum.com]

15. 아양을 떤다

아양이라는 말은 옛 우리나라 여인들이 겨울철 쓰던 '아얌'(한자로는 액엄) 이라는 모자에서 유래되었답니다. 위가 트이고 좌우에는 포근한 털이 귀를 감싸주는데, 그 끝에는 아름다운 무늬의 '아얌드림'이라는 비단댕기를 길게 늘어뜨려 뭇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고 해요.


16. 꼬드기다

속셈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부추기는 걸 우리는 흔히 꼬드기다라고 말을 하는데요. 전혀 뜻밖에도 이는 연 날리기에서 유래되었답니다. '연줄을 꼬드기다'는 연줄을 잡아당겨서 더 높이 올라가게 하는 기술을 말하는 것으로, 이것이 마치 남을 부추기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변하게 된거죠.


17. 찰나

한 순간을 뜻하는 말인 찰나는 고대 인도에서 사용하던 가장 작은 시간 단위를 나타내는 말인 '크사나(ksana)'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75분의 1초(0.013초)랍니다. 불교에서는 순간의 시간과 인연의 소중함을 설명하는 '찰나생멸(刹那生滅 : 찰나 속에 영원이 있고 영원 속에 찰나가 있다)'을 설명하는데 쓰인다고 해요.


가래질 헛가래질가래질 [짚풀생활사박물관 zipul.co.kr]

18. 헹가래

스포츠나 기념식에서 주인공을 축하해주기 위해 하늘로 높이 들어올리는 행동을 말하는 헹가래의 어원은 의외로 농사의 '헛가래질'에서 유래되었답니다. 헛가래질은 서로 호흡을 맞춰서 사용해야 하는 농기구인 '가래'를 미리 예행연습으로 사용해보는 것을 가리킨다고 해요.


또다른 의견으로 헹가래가 가래질에서 유래되었을 가능성은 높지만 헛가래질이 아닌 '헤염가래'에서 변형되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여기서의 헤염은 헤엄치다라는 의미와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예행연습이 아니라 가래질이라는 본래 모습 자체에 어원을 둔다는 거죠.


19. 천상천하 유아독존

평소에 본인이 최고인양 독선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하곤 하는데요. 사실 이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본래 뜻과는 전혀 딴판이랍니다. 석가모니가 말했다는 '하늘 위나 하늘 아래 홀로 높다' 라는 속뜻은, '모든 인간은 존엄한 존재이기에 모두가 부처가 될 수 있다' 라는 평등사상이 담겨있다고 해요.


영화 색즉시공 포스터영화 '색즉시공'

20. 색즉시공 공즉시색

영화의 영향으로 야한 상상을 하게 하지만, 색즉시공의 어원은 공즉시생과 함께 불교의 반야심경에서 유래가 되었답니다. 색(色)은 여색과 같은 성적인 욕망이 아니라 물질 전반을 아우르는 말로, '모든 사물은 공허하고, 공허한 것은 사물과 다르지 않으니 집착할 필요가 없다' 라는 건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멜로 화남 바가지를 긁다나 벌써 바가지 긁히는 건가;;

21. 바가지를 긁다

아내가 쫑알쫑알 잔소리를 쏟아내는 것을 비유적으로 바가지를 긁는다라고 하는데요. 최초의 그 어원 유래는 꼭 부정적이지만은 않았다고 해요. '듣기 싫은 바가지를 긁는 소리' 로 병귀를 쫓기 위한 민간 주술행위가 비유적인 의미로 구체화된 대표적인 사례였던 거죠


22. 멍텅구리

바보같다라는 비슷한 의미로 정말 다양하게 사용되곤 하는데요. 재미있게도 멍텅구리의 어원은 불교용어도 아닌, '뚝지'라는 미련하고 아둔한 물고기에서 유래되었답니다. 자기가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는 데서, 바보 같고 어리석은 사람을 연상케 하지 않았을까요?


멍텅구리의 언어학적 변형에 대해선 흐리멍덩하다의 '멍덩->멍텅' 이 되고, 중을 놀리는 말인 '몽구리->구리' 가 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어원과 유래 및 언어학적인 변형사 모두 멍텅구리의 다양한 쓰임새 만큼 정확하게 딱 짚어내긴 어렵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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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아리 조상, 괴물 고대상어 '메갈로돈'

'이야기속 에피소드'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6. 4. 15. 09:37

영화 죠스

바다의 무법자이자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 생물인 상어. 스티븐 스필버그의 블록버스터 1975년 영화 죠스(JAWS)의 영향으로 대중들에게 상어는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영화 죠스의 주인공은 모두가 잘 알다시피 '백상아리'이죠

 

백상아리 a great white shark

백상아리는 평균 4~5m이 몸길이를 가지나 최대 7m이상까지 자라는데, 배 부분이 유난히 희다고 해서 백상어라고 불리기도 해요. 최소 70년 이상을 살아가는 생물로 바다 생태계에서 육식 어류 중에서는 가장 덩치가 큰 위협적인 생물이랍니다.

 

백상아리 a great white shark

넓디 넓은 바다 생태계에서 백상아리는 또다른 포식자이자 무리를 짓는 범고래를 제외하면 천적이 없는데요. 지금으로부터 약 2,300만년 ~ 260만년 전까지 번성했던 백상아리의 조상은 지금보다 더 치명적이고 위험한 생물로서 지구상의 바다를 지배했었답니다.

 

메갈로돈 Megalodonorigo.hu

그 이름하야 바로 메갈로돈! (Megalodon)

 

바다의 포식자 메갈로돈fuckyeahwaterdinosaurs.tumblr.com

메갈로돈을 백상아리의 직계 조상으로 봐야하느냐에 대해서는 학계에서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결론이 지어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과거에는 백상아리의 계보라는 설이 강했으나, 최근에는 백상아리가 아닌 다른 상어의 계보라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해요.

 

 메갈로돈 티라노사우르스 크기비교 Megalodon T-REXdiscovery.com

분명한 건 메갈로돈이 지금의 백상아리가 해양 생태계에서 가지는 위상 그 이상의 존재감을 가졌다는 건데요. 몸길이 최고 16~20m, 몸무게 최고 100t, 고금의 모든 생물을 통틀어서 가장 강력한 턱(치악력)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된 답니다. 무려 11~18t !! (티라노사우르스가 약 3.1t)

 

메갈로돈 크기 Megalodon size 

메갈로돈 이빨 Megalodon tooth

16m라는 덩치가 체감이 잘 안되신다면, 아파트의 통상 6층 높이를 떠올려주시면 된답니다. 메갈로돈의 크기는 보통 이빨 화석에서 많이 추정하는데요. 지금까지 발견된 메갈로돈의 이빨 화석들은 최대 크기가 18cm 가까이 된다고 하네요. 물속에서 입을 한 껏 벌리고 다가오는 메갈로돈... 정말 끔찍할 듯;;

 

메갈로돈 고래 사냥 Megalodon attacking Whale discoveryuk.com 

메갈로돈 화석 Megalodon fossilmegalodonswag.com

그 덩치 만큼이나 메갈로돈의 식성도 대식가였는데요. 특히, 고래와 같은 대형 해양 포유류들이 주식이었을 거라고 해요. 그 이유는 메갈로돈의 이빨 화석이 주로 고래 화석의 출토지와 겹치고 메갈로돈에게 공격당한 흔적이 있는 고래 화석들이 많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랍니다.

 

메갈로돈 화석 Megalodon fossil

이런 자연이 만들어낸 최대 최악 최고의 병기(?) 메갈로돈은 빙하기로 넘어오며 점차 개체수가 감소한 끝에 멸종하게 되었는데요. 고래와 달리 피하지방층이 적어 따뜻한 바다로 내몰리며 서식지가 좁아진 끝에 결국 먹이부족으로 멸종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해요. 그외에도 범고래와 같은 새로운 포식자의 등장으로 먹이경쟁 속에 어려움을 겪다 멸종했다는 설도 최근에 이야기되고 있답니다.

 

WB cinema Movie Meg 메갈로돈 영화영화 속 '메갈로돈' 

배틀필드4 메갈로돈게임 속 '메갈로돈'

그 전설적인 악명 만큼이나 영화나 소설, 게임 등에서 인기소재가 되어왔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건 단연, 스티브 앨튼의 소설 메그(MEG) 시리즈랍니다. 국내에서도 1997년 첫 출판되어 매니아들에게 꽤 인기를 끌었었죠. 얕은 바다에서 티라노사우르스가 공포에 질려 메갈로돈에 잡아 먹히며 소설이 시작되는 부분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Steve Alton Meg Hell's Aquariumstevealten.comSteve Alton Megstevealten.com

메그는 '빙하기를 피해서 마리아나 해구의 따뜻한 심해에 아직도 메갈로돈이 살아있다'라는 가정 속에 쓰여진 소설로, 디즈니에서 영화화가 되니 마니 하더니 2015년 워너브라더스가 판권을 다시 샀다는 소식이 전해졌답니다. 제발 그저 그런 3류 영화로 나오지 않기를 바랄뿐...

 

스티브 알튼 소설 메그(MEG) 영화 트레일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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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몰랐던 재미있는 역사상식 이야기

'이야기속 에피소드'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6. 3. 16. 16:04

오늘은 오랜만에 멜로요우가 이야기속 에피소드 카테고리에 글을 올리네요. 이번 주제는 여러분이 몰랐을 재미있는 역사적 사실들이랍니다. 정말 인류의 길고긴 역사 만큼이나 다사다난한 일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여러분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역사 상식 이야기들만 모아 보았어요.


1. 자유의 여신상

1. 뉴욕 자유의 여신상은 한때 등대로 16년간 사용되었지만 상징성과 효율성의 문제로 1902년 중단되었다.


2. 동물 재판

2. 중세시대에 유럽에서는 동물들도 재판장에 서기도 했으며, 때로는 사형을 선고 받기도 했다.


3. 로마 오줌 구강청결제(beartoons.com)

3. 고대 로마에서는 소변이 구강청결제로 사용되곤 했었다.


4. 고대 이집트 벽화

4. 고대 이집트의 시종들은 파라오에게서 파리들을 떼어놓기 위해, 꿀을 몸에 바르기도 했다.


5. 칼 마르크스

5. 사회주의의 토대를 마련한 칼 마르크스는 편지도 보낼 정도로 링컨의 열렬한 추종자였다.


6. 단두대 기요틴

6. 프랑스에서는 1977년까지 단두대를 이용한 사형이 집행되었고, 1981년에야 최종 폐지되었다.


7. 만리장성

7.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건축물로 꼽히는 만리장성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무덤이기도 하다(건설과정에서 사망자수가 무려 100만명 이상)


8. 러시아 표트르대제

8. 러시아의 표트르 대제는 아내의 불륜 상대로 의심되는 남자를 참수시킨 후, 그 머리를 아내의 방에 보존하며 매일 쳐다보며 생활하게 했다.


9. 안녹산의 난

9. 8세기 중반 당나라 안녹산의 난으로 약 3,60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었고 이는, 당시 전세계 인구의 1/6에 달하는 수였다.(역사상 인구수 비례 가장 큰 사망자수를 기록)


10. 태평천국 농민운동

10. 인류역사 속에서 대규모의 치열했던 전쟁은 10번 중 7번 꼴로 중국을 무대로 펼쳐졌었다.


11. 2차세계대전 몽골기병

11. 기병대가 사용된 마지막 전장은 제2차세계대전 때로, 몽골기병대가 독일군 보병대를 공격했었지만 2,000명의 기병대가 죽는 동안 단, 한명의 독일군도 죽지 않았다.


12. 근대시대 틀니

12. 1800년대에 이르기까지 틀니는 종종 죽은 병사의 치아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13. 해골컵(wired.com)

13. 빙하시대에 지금의 영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사람의 해골을 컵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14. 히말라야 산맥

14.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히말라야 산맥은 과거에 바다였다. 실제로 바다생물 화석과 퇴적층이 발견되고 있다.


15. 종이 기술 전파 지도 탈라스 전투(kice.ac)

15. 종이 제지 기술은 8세기경 이슬람제국이 당나라와의 탈라스전투에서 승리하며, 제지 기술자들을 포로로 잡은 것이 서양으로 종이가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다.


16. 인디언과 프랑스군 전투

16. 역사학자들은 지난 3,000년 동안의 인류역사에서 세계가 평화로웠던 기간은 단, 240년으로 보고 있다.


17. 무굴제국 영토

17. 인도를 오랫동안 지배했던 무굴제국은 티무르의 5대손으로 몽골인의 후예가 세웠으며, 무굴은 몽골의 인도식 표현이다.


18. 페르시아 제국

18. 기원전 480년경 고대 페르시아 제국은 당시 전세계 인구의 44%를 차지했었고, 이는 그 어떤 역사적 제국들보다 큰 수치이다.(대영제국은 20%)


19. 생매장 대비 안전 관

19. 1800년대에 살아있는 사람이 묻혔을 때, 묘지의 벨을 로프로 당길 수 있는 안전 관이 발명되어 유행하기도 했다.(실수로 생매장되는 사례가 꽤 있었다고...)


20. 레이프 에이릭손 아메리카 발견

20. 신대륙(아메리카)을 최초로 발견한 유럽인은 콜럼버스가 아닌 바이킹족인 레이프 에이릭손으로 1492년의 콜럼버스보다 무려 500여년 앞서 아메리카대륙에 발을 딛었다.


21. Robert G. Heft 미국국기(chron.com)

21. 현재의 미국국기는 고등학생 Robert G. Heft 가 학교 과제로 디자인해서 B- 학점을 받았지만, 이것이 공식 깃발로 채택이 되자 교사는 A학점으로 수정했다.


22. 맘모스 매머드

22. 고대 이집트에서 피라미드가 건설되었던 시기에, 매머드가 아직 존재했었다.


23. 메소포타미아 수메르인 맥주

23. 맥주의 역사는 인류 문명의 역사와 함께 해왔는데, 그 역사는 무려 기원전 4,000년경 메소포타미아 문명으로 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수메르인이 최초의 맥주를 만들었다고 한다.


24. 고르기아스 에피루스

24. 그리스의 철학자 에피루스의 고르기아스는 관 속에 묻힌 죽은 어머니의 뱃속에서 태어났다. 관을 메는 사람들은 장례식을 하는 동안 그의 울음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25. 이집트 종교, 매장관습

25. 고대 이집트에서는 지배자가 죽을 때, 그의 시종과 심지어 동물들까지 모두 같이 함께 산채로 묻혔다.


26. Treaty of Tordesillas

26. 1494년 세계는 교황이 중재한 포르투갈과 에스파냐(스페인)간의 토르데시야스 조약에 의해 분할 되었다.

26. 토르데시야스 조약 포르투갈 스페인 영토 

"카보베르데 서쪽 370레구아 떨어진 지점에 남북으로 선을 긋고, 그 선의 서쪽에 속한 모든 땅은 에스파냐에 속한다. 그 선의 동쪽에 속한 모든 땅은 포르투갈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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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가장 재미있었던 역사 상식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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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 속 위인

어릴 때 삼국지를 읽고서 성씨의 한자가 같은 것을 보고 제갈량의 후손이다, 조조의 후손이다라고 자랑하는 친구들이 꼭 있었죠?ㅋ 그 때는 전부 허풍이라고 생각했었지만, 개중에는 진짜 사실도 있었더라구요. 이처럼 중국에서 건너온 한국의 성씨들 중에서 중국 역사 속의 대표적인 위인들과 관련된 성씨의 역사 유래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여러분도 중국 역사의 위대한 인물의 핏줄?!

최고 good


★ 제갈(諸葛)성씨의 역사 유래 : 제갈량의 후손

적벽대전 제갈량[영화: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

제갈씨는 삼국지에서 가장 위대한 군사로 이름난 '제갈공명 제갈량의 후손'이랍니다. 제갈씨의 시조는 바로 제갈량의 아버지 제갈규라고 해요. 삼국지에서 활약한 대표적인 제갈씨는, 촉한의 제갈량/제갈첨 부자, 오나라의 제갈근/제갈각 부자, 위나라의 제갈탄이 있죠.


제갈 성씨가 한국에 유래된 그 역사는, 제갈규의 5세손 제갈충이 13세에 한나라의 마지막 황제 헌제에게서 황위를 찬탈한 위나라에 불만을 품고 신라 미추왕 때에 귀화하면서 시작되었답니다. (제갈규의 20세손 제갈공순이 신라 덕흥왕 때에 귀화했다는 설도 존재)


한국의 제갈씨의 본관은 남양인데요. 칠원 제씨(諸氏)와 남양 갈씨(葛氏)가 바로 이 남양 제갈씨에 기원을 두고 있답니다. 고려 고종 때, 제씨와 갈씨가 나뉘어졌다가 조선 고종 때 다시 제갈씨로 복성하고 일부는 그대로 제씨와 갈씨를 썼다고 해요.



★ 맹(孟)성씨의 역사 유래 : 맹자의 후손

신창 맹씨는 공맹사상이라고도 불리는 유교학에 있어서 공자와 함께 가장 대표적인 학자로 꼽히는 '맹자의 후손'이랍니다. 한국 역사 속에서도 조선 초기의 명재상인 맹사성이 있었죠.


맹씨의 역사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노나라에 연원을 두는데요. 맹씨가 한국에 유래된 그 역사는, 맹자의 40세손 맹승훈이 당나라 한림원 오경박사의 자격으로 신라 진성여왕 때 유교를 전파하기 위해 방문하면서 시작되었답니다.


최고의 학자인 맹자의 핏줄이라서 그런지 맹사성을 비롯한 뛰어난 인물들이 많았는데요. 조선시대에만 문과 급제자 13명, 무과 급제자 14명이나 배출했었다고 해요.



★ 백(白)성씨의 역사 유래 : 황제 헌원의 후손

황제 헌원씨

수원 백씨는 염제 신농과 더불어 중국인의 조상격으로서 인식되는 '황제 헌원의 후손'이랍니다. 황제 헌원은 중국의 상고사 시대 인물로 중국과 한국의 여러 성씨의 최초의 기원이 되는 인물이기도 하죠.


수원 백씨의 역사에 시조로서 기록된 인물은 백우경(황제 헌원의 16세손 백을병의 후손)인데요. 백우경은 당나라 때 높은 벼슬에 있었지만, 간신의 모함으로 신라 선덕여왕 때에 건너와 경주의 자옥산에 정착함으로써 그 유래가 시작되었답니다. 


수원 백씨가 황제 헌원에서 기원한 여러 성씨 중 하나이듯이, 남포 백씨, 부여 백씨, 대흥 백씨가 모두 수원 백씨에서 유래된 성씨라는 설도 있다고 해요.



★ 여(呂)성씨의 역사 유래 : 여불위의 후손

여불위[chiculture.net]

여씨는 중국 춘추전국 시대를 통일한 진시황의 기틀을 닦은(훗날, 진시황에게 내몰려 자살을 하지만..) 진나라의 명재상 '여불위의 후손'이랍니다. 진시황이 여불위의 사생아라는 이야기가 많기 때문에 진시황의 후손이 될 수도 있겠죠.


여 성씨의 기원은 주나라의 전설적인 명재상 강태공(강태공에 기원한 성씨는 여씨 이외에도 많음)에게 까지도 이어지는데요. 여 성씨가 한국에 유래된 그 역사는, 당나라의 한림학사 여어매가 황소의 난을 피해 신라 헌강왕 때에 귀화한데서 시작되었답니다.


한국의 함양 여씨와 성주 여씨는 모두 여어매를 같은 시조로 한답니다. 여씨에는 우리가 잘아는 또 한 명의 역사적인 인물이 있는데요. 바로 삼국지에서 관우를 죽음으로 이끌었던 오나라의 명장 여몽이랍니다. (관우사당;동묘에는 여씨 성을 가진 사람은 들어가면 안된다는 속설이 있음)



★ 주(朱)성씨의 역사 유래 : 주희의 후손

주자 주희[culture.ifeng.com]

신안 주씨는 남송시대 성리학을 집대성한 대유학자 '주자 주희의 후손'이랍니다. 신안 주씨의 시조는 주잠인데, 바로 주희의 증손이죠.


신안 주씨가 한국에 유래된 그 역사는, 남송의 한림원 태학사였던 주잠이 몽고의 침략에 무능하게 대처하고 간신히 횡행하는 조정에 실망하여 고려 고종 때 나주로 망명한데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주잠이 고려에 정착할 때 동행하였던 한림학사 섭공제는 경주 섭씨의 시조가 되고, 주잠의 사위가 되는 고려인 구존유는 능성 구씨의 시조가 되기도 한답니다.



Bonus. 한국의 유(劉)성씨는 한나라 황족의 후손이다!

한고조 유방[biografiasyvidas.com]

거창 유씨, 강릉 유씨, 백천 유씨는 모두 '한나라 고조 유방'의 41세손 유전을 같은 시조로 한답니다. 유전은 송나라 한림학사와 병부상서까지 지냈지만, 고려 문종 때 귀화하게 되면서 한국에 유 성씨의 역사가 시작되었죠.


[주요내용참조 : www.surname.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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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해, 병신년(丙申年) 역사 연대표

'이야기속 에피소드'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6. 1. 5. 22:20

 멜로 역사 공부

2016년 새해가 드디어 밝았네요. 2016년은 원숭이 해이자 병신년(丙申年)인데요. 참, 발음하기 껄끄럽죠?ㅋ 60년 주기의 병신년에 역사적으로 과거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 살펴보니, 은근히 눈에 띄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삼국지의 조조, 드라큘라 백작, 크리스마스의 지정 등등.

 

이참에 기원 후를 시작으로 최근 순으로 한국사와 세계사를 통틀어서 눈에 띄는 병신년의 역사를 연대표로 한번 정리해보았답니다.

 

대한방송(KORCAD-TV)대한방송(KORCAD-TV) [국가기록원]

 

1956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노예제도 폐지를 위한 국제조약 31개국 조인
1956년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national Criminal Police Organization, ICPO) 인터폴의 설립
1956년 대한민국 어머니날(후에 '어버이날'로 개칭), 국군의날 제정
1956년 대한민국 최초의 TV방송국 대한방송(후에 KBS 1TV) 개국

 

제1회 아테네 올림픽제1회 아테네 올림픽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1회 현대 하계올림픽 개최
1896년 빌헬름 콘라트 뢴트겐이 발견한 방사선(후에 'X-ray'로 명명)이 오스트리아 신문에 첫 발표
1896년 조선이 현대의 대중화된 양력(陽曆), 그레고리력 채용
1896년 조선의 고종이 일본으로 부터의 신변 위협으로 아관파천 감행

 

멕시코의 스페인 독립멕시코의 스페인 독립

 

1836년 멕시코로부터 텍사스 공화국이 독립 선언(후에 미국에 병합되며 멕시코-미국전쟁의 계기)
1836년 찰스 다윈의 비글호가 항해를 마치고 귀환(훗날 '진화론'의 중요한 근거자료들이 확보)
1836년 스페인이 멕시코의 독립을 최종 공식적으로 승인
1836년 조선 후기 최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 별세. 정약용의 유언 '한양을 벗어나는 순간 기회는 사라지니 무슨 일이 있어도 한양에서 버티라'

 

애덤 스미스 국부론애덤 스미스 국부론

 

1776년 현대 경제학의 위대한 고전인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출간(그 유명한 '보이지 않는 손'의 시작)
1776년 대영제국을 상대로 필라델피아에서 미국이 정식으로 독립 선언
1776년 미국 독립 혁명에서 세계 최초로 잠수함(Tutle)이 전시 활용
1776년 조선 정조가 즉위하며 왕실 직속 학문 연구 기관인 규장각 설치

 

디네킬렌 해전디네킬렌 해전

 

1716년 디네킬렌 해전에서 덴마크-노르웨이의 소함대가 스웨덴의 대함대를 격파
1716년 신기본법령 Decretos de Nueva Planta 반포로 스페인 각 연합왕국들의 자치권 박탈(카탈루냐, 바스크 등)
1716년 조선 숙종이 '병신처분'으로 정국을 주도하던 노론을 대거 축출

 

크리스티안 하위헌스 진자시계크리스티안 하위헌스 진자시계

 

1656년 크리스티안 하위헌스에 의해 진자시계 발명
1656년 스톡흘름 국립은행에서 유럽최초로 지폐 발행 (무리한 발행으로 곧 중단)
1656년 조선 효종 7년, 새로운 방식의 조총을 개발

 

폴란드의 구(舊)수도  크라코프폴란드의 구(舊)수도 크라코프

 

1596년 네덜란드의 탐험가 프레데리크 데 호우트만이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섬과 자바섬에 첫 상륙
1596년 지그문트 3세가 폴란드왕국의 수도를 크라코프에서 바르샤바로 이전
1596년 조선 선조 29년, 임진왜란의 의병장 김덕령 장군이 모함으로 옥사 당함

 

헨리8세의 수도원 해산헨리8세의 수도원 해산 [shropshirehistory.com]

 

1536년 잉카제국의 망코 황제가 스페인에 대한 반란을 시도 쿠스코 공방전 발발
1536년 영국 헨리 8세가 종교개혁으로 수도원 해산(Dissolution of the Monasteries)을 단행
1536년 일본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에서는 율곡 이이와 송강 정철이 태어남

 

드라큘라 블라드 체페슈 왈라키아 공작드라큘라 블라드 체페슈 왈라키아 공작드라큘라 블라드 체페슈 왈라키아 공작

 

1476년 드라큘라로 유명한, 왈라키아의 공작 블라드 3세(블라드 체페슈)가 사망
1476년 조선 역사상 처음으로 반정으로 왕위에서 물러난 연산군이 태어남

 

1416년 동지중해의 해상무역권을 놓고 다투던 오스만 제국과 베네치아 공화국이 해양조약을 체결
1416년 조선 초기 대표적 유학자 권람이 태어남

 

공민왕 쌍성총관부 탈환공민왕 쌍성총관부 탈환

 

1356년 북독일과 발트해 연안의 여러도시 사이의 연맹인 한자동맹이 공식적으로 설립
1356년 고려 공민왕에 의해 반원개혁 정치와 함께 쌍성총관부 탈환하여 철령 이북지역을 수복

 

스코틀랜드 운명의 돌스코틀랜드 운명의 돌 [visitscotland.com]

 

1296년 잉글랜드 에드워드 1세가 스코틀랜드를 침공 및 학살, 주권의 상징 '운명의돌 Stone of Destiny' 탈취(1996년 반환됨)
1236년 고려에서 몽골제국의 침공으로 위태로운 국운을 살리고자 팔만대장경의 재조에 착수
1176년 고려 명종 6년, 공주 명학소에서 망이, 망소이의 난이 발생

 

후삼국 통일[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1116년 발해의 유민 고영창이 대원국을 선포하였지만 여진에 의해 패망
1056년 이슬람인들이 예루살렘에서 300명의 기독교인을 추방하고 성묘교회의 방문을 금지
996년 고려 성종 15년, 우리나라 최초의 화폐인 건원중보 발행

936년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를 정복하고 후삼국을 통일

 

측천무후 드라마 무미랑전기 판빙빙중국 측천무후 드라마 '무미랑전기'

 

876년 압바스 왕조가 사파르 왕조와의 다이르 알 아쿨 전투에서 승리하여 바그다드를 지킴
816년 샤를마뉴의 대제의 아들, 루트비히 1세가 교황 스테파노 4세에게 신성로마제국의 대관식을 치름
756년 당나라의 안녹산이 '안사의 난'에서 낙양을 함락한 후, 연나라를 세우고 황제를 칭함

696년 중국 역사상 유일무이한 여황제 측천무후가 무주를 세우고 치세를 한지 7년째 되던 해
 

[이슬람의 위대한 역사 야르무크 전투 영상] 

 

636년 비잔틴제국이 야르무크 전투에서 이슬람에 대패, 이슬람의 거대한 정복 전쟁의 서막이 오르다
576년 신라의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진흥황이 승하함

516년 중국 남북조의 북위에 9대 황제로 효명제 즉위(어머니 영태후에게 독살당하는 비운의 황제)
456년 게르만족 용병장수 리키메르가 서로마제국의 정권을 장악
 

광개토대왕 백제의 정복, 아신왕의 항복백제 아신왕의 항복 [KBS드라마 광개토대왕]

 

396년 고구려의 광개토대왕이 백제를 정벌하여 수도 한성을 점령하고 아신왕의 항복을 받음

336년 로마제국에서 예수님의 탄생을 뜻하는 크리스마스가 처음으로 공식 지정
276년 페르시아 대표적 세계 종교인 마니교의 선지자 마니가 사망(서쪽로는 로마, 동쪽으로는 중국에까지 영향)

  

삼국지 헌제와 조조헌제와 조조 [영화 '조조, 황제의 반란']

 

216년 삼국지의 무대가 된 후한 헌제의 시기로, 조조가 마침내 위나라의 왕위에 오름(후한은 존속)

156년 선비족이 북흉노를 격파하고 몽골고원을 통일하여 중국 한나라를 압박하기 시작
96년 네르바 황제가 즉위하며 로마제국이 가장 평화로웠던 다섯명의 황제 시기인 오현제 시대가 시작
36년 후한의 광무제가 왕망의 신나라로 비롯된 혼란기를 정리하고 전국을 마침내 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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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물보다 진하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라는 말은 예로부터 끈끈한 가족간의 유대를 나타내는 말로 쓰여왔는데요. 때로는 피보다 권력이 더 진한 경우가 역사적으로 상당수 있었었답니다. 이번엔 권력을 가지기 위해 가족을 버린 두 명의 인물을 소개해볼까 해요.

 

명나라 영락제명나라 영락제조선 세조조선 세조

바로 중국 명(明)나라 최고의 전성기를 이룩한 3대황제 영락제와, 조선 초기의 국가 체제를 완비한 7대왕 세조 입니다. 이 두 명의 제왕들은 모두 이미 왕위에 올랐던 조카를 몰아내고 권력을 차지하는 비정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참 아이러니컬 하게도 영락제와 세조 모두 각각 초기 명나라와 조선의 기틀을 다잡은 능력있는 왕으로 역사적으로 평가되고 있답니다.

 

명나라 건문제명나라 건문제조선 단종조선 단종

숙부인 영락제와 세조에게 쫓기 듯이 왕위를 찬탈당한 비운의 주인공들이 각각 명나라 2대황제 건문제와, 조선 6대왕 단종이랍니다. 사극이나 소설의 단골 주제로서 한번쯤은 들어본 낯이 익은 이름들일 거라고 생각되네요. 건문제나 단종 모두 비슷한 과정으로 최후를 맞이하였답니다.

 

드라마 속 건문제

건문제는 명나라 태조 홍무제 주원장의 장손자 인데요. 황태자였던 아버지가 죽자 주원장은 본래 후계자로 4남인 연왕 주체(영락제)를 생각하였지만, 적통의 원칙을 주장하는 신하들의 반대로 주윤문(건문제)을 황태손으로 책봉하게 되죠.

 

건문제는 온화한 성품으로 황위에 오른 후에 필연의 과정이었던 숙부들과의 세력 다툼에서 소극적으로 임했는데, 결국 연왕 주체(영락제)가 '정난의 변'을 일으키게 된답니다. 북경을 기반으로 북방의 풍부한 전투경험을 가진 군대를 보유한 연왕 주체의 반란군이 오히려 우세했었었죠.

 

 건문제 인형[kokjin.blogspot.com]

무엇보다 뒤가 없었던 연왕 주체(영락제)에 비해 '숙부님의 생명까지 위협해서는 안 된다. 지나치게 몰아붙이지 마라' 라며 유약한 모습을 보인 건문제의 태도가 문제였었다고 해요. 실제로 건문제의 관군이 결정적으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지만, 절호의 기회를 놏치고 만답니다.

 

영락제 황위 등극영락제 [panoramio.com]

3년간의 전쟁 끝에 수도 남경을 함락시킨 후, 1402년 마침내 연왕 주체는 영락제로 황제의 자리에 등극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수도를 본거지였던 북경으로 천도를 하게 되죠. 건문제는 남경이 함락되기 직전 불을 지르고 이후 행적이 사라지고 말았답니다.

 

행방이 묘연하다 보니 건문제의 최후에 대해선 각종 설들이 많은데요. 불에 타 죽었다, 양자강에 투신했다, 도사가 되었다, 승려가 되었다가 나중에 신분이 알려져 북경에서 살았다 등등.

 

정화의 대원정건문제를 찾기위한 여정?[notcomment.com]

심지어는 역사적인 대항해였던 정화의 대원정 조차도 사라진 건문제를 찾기 위함이었다는 설도 있다고 해요. 건문제의 최후는 명나라 최대의 미스터리로서 각종 문화장르의 대표적인 주제로 다루어졌죠.

 

단종 드라마KBS 드라마 왕과 비' 단종

건문제의 닮은꼴인 단종은 세종대왕의 왕세손으로서 어린시절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었답니다. 처음부터 세종대왕은 병중인 자신과, 병약한 첫째 아들 문종으로 인해 어린 이홍위(단종)의 미래에 대해 많은 걱정을 했었는데요.

 

특히, 왕자의 난으로 권력을 장악했던 자신의 아버지 태종 이방원을 꼭 닮은 둘째 아들 수양대군 이유(세조)에 대해 걱정이 많았고, 김종서 등 심복 신하들에게 단종을 부탁하게 됩니다.

 

신숙주신숙주숙주나물숙주나물

이 중 한 명이 세종대왕이 아꼈던 신숙주 였는데, 그는 후에 변절하여 수양대군(세조)의 편에 가담하게 되죠. 후대에 이를 조롱하며 빨리 쉽게 맛이 변하는 녹두나물에 숙주나물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답니다. 

 

세종대왕의 뒤를 이은 아버지 문종이 2년여 만에 요절하고 단종이 왕위에 오르지만, 수양대군(세조)은 '계유정난'으로 권력을 장악한 뒤 1455년 사실상 반강제로 조카 단종으로 부터 양위를 받아 왕이 되는데요.

 

수양대군 드라마KBS 드라마 왕과 비' 수양대군

정통을 중요시하는 조선의 유교사상에서 반하는 행동으로 집권 초기 많은 반발을 사게 됩니다. 세종대왕의 유지를 이어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 발각되어 처형당한 여섯명의 충신을 이르는 사육신 사건이 가장 유명하죠.  

 

사육신KBS 드라마 사육신

이래저래 단종을 명목으로 한 반정이 이따르자 세조는 결국 조카 단종에게 죽음을 내리게 된답니다. 자살했다는 기록과 사약을 내리러 간 의금부 도사가 망설이자 모시던 종복이 목졸라 죽였다는 기록도 있는데요.

 

단종묘 장릉단종묘 장릉 [78ktx.co.kr]

세조의 노여움이 무서워 방치되었던 단종의 시신은 강원도 영월의 호장이었던 엄흥도가 수습을 하게되고, 그는 벼슬을 내놓고 숨어 살았다고 해요. 영조 때는 그의 충절을 기리는 정문이 세워지기도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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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의 발명 역사를 찾아서

'이야기속 에피소드'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5. 12. 1. 20:56

멜로 갸우뚱 캐릭터 스티커

겨울 필수 아이템 전기장판! 겨울이 가까워지면서 전기장판의 종류와 가격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요. 문득, 이런 핫 한 아이템인 전기장판은 누가 발명했는지 그 역사가 궁금해졌었답니다.

 

하지만 의외로 전기장판 발명가를 찾기가 힘들었는데요. 네이버나 다음의 백과사전에서, 블로그나 카페, 지식iN에서 조차도 찾을 수가 없었답니다. 전기장판의 발명 역사기록은 해외에서 찾을 수 있었어요.

 

electric blanket history hospitalmadeleylocalhistory.org

1. 시드니 I. 러셀(Sidney I. Russell)
미국인 의사로 1912년 최초의 전기장판(가열패드)를 발명했다고 해요. 시드니 I. 러셀은 결핵환자들의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고안했다고 하는데, 그 형태 문제로 최초의 전기장판 발명가로서의 평가에 논쟁이 있다고 하네요.

 

전기장판의 발명 역사thepeoplehistory.com

2. 조지 C. 크라울리(George C. Crowley)
미국인이며 G.E.(제너럴 일렉트릭)의 유명 기술자로 현대적인 전기장판의 발명가로서 뉴욕타임스나 시카고 트리뷴즈 등에 소개된 개발자에요. 조지 C. 크라울리는 초기 전기장판의 가장 큰 과제였던 화재/화상 위험성을 낮추고 안전성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었는데요.

 

1936년에 최초로 전기장판의 온도 조절 및 On/Off 장치를 개발하였으며, 그 이후에도 화재 안전성을 높이는데 주력하여 전기보온장비 관련 특허만 무려 80여가지를 출원했었다고 해요. 심지어 2000년 사망하는 그 순간까지도 전기장판 과열 시 자동으로 스위치가 차단되는 장치의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electric blanket by G.E. historyblog.modernmechanix.com

시드니 I. 러셀이 전기장판 발명의 초석을 다졌다면, 조지 C. 크라울리는 온도조절제어와 안전회로설계를 통해 전기장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전기장판의 아버지는 과연 누구?!)

 

전기장판 옛날 신문광고kitschy-kitschy-coo.com

시드니 I. 러셀이 초기에 전기장판을 발명했을 때만 해도, 전기전선에 절연 금속테이프를 두른 형태로, 부피도 크고 화재/화상 위험성도 있어서 이상한 물건같이 여겨졌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평판은 1921년 결핵 요양원에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바뀌기 시작했었답니다. 1930년대에는 미국과 영국에서 주로 사치품이나 고급 병실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제작이 되었다고해요.  

 

전기장판  옛날 신문 광고creativepro.com

현대기술 발전역사가 대부분 그러했듯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전투기 조종사의 전기 보온 슈트 연구과정이 보다 얇고, 쉽게 접히는 전기장판 개발에 큰 영감을 주기도 했었어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G.E.의 마케팅으로 인해 전기장판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획기적으로 바뀌게 되었는데요. 전기장판이 기존의 노인이나 환자들을 위한 아이템에서 보다 모든 사람들의 편안한 수면을 위한 현대의 편의장비로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거죠.

 

electric blanket by G.E. advertisementcreativepro.com

이 당시 G.E.의 전기장판 핵심 개발 기술자가 바로 조지 C. 크라울리 였답니다. 이 시기의 공로로 조지 C. 크라울리는 1949년 G.E.이 직원 최고의 영예인 Charles A. Coffin Award 를 수여받기도 했었요.

 

전기장판은 이후, 주로 회로배선 및 온도 조절 제어장치 기술 최적화에 집중하여 발전되었고, 1990년대 이후부터는 전자파(전자기장)에 대한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2000년대 이후부터는 전력 소모량을 줄이기 위해 기술 개발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답니다.

 

최초의 전기장판 판매기록 피터스버그farm3.static.flickr.com

*최초의 현대식 전기장판의 판매가격 기록은 1946년 버지니아주, 피터스버그에 팔린 39.50달러

 

[전기장판의 발명 역사의 참고된 해외 기록 출처]
ASK.com
en.wikipedia.org
factbooks.blogspot.kr
nytimes.com
inventors.about.com
www.visionla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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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역사 기원, 사라진 왕국 '탐라국'

'이야기속 에피소드'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5. 11. 10. 22:11

탐라국 지도문화재청 - 탐라국 지도

탐라국(耽羅國)은 기원전 미정 ~ 1402년까지 제주도에 존속했던 고대왕국으로서, 탐라는 '섬나라'라는 뜻으로 흔히들 제주도의 옛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탐라국의 시조는 고을라왕 이랍니다. 고을라(고을나)는 제주 고씨의 시조이기도 한데요. 사람이 살지 않던 제주도의 한라산 모흥혈(삼성혈)에 솟아오른 3인의 신인(삼신인) 중 한 명이죠.

  

탐라국 시조 고을라왕

[제주고씨 종문 jejugo.co.kr - 탐라국 시조 고을라왕]

 

탐라국왕세기에 따르면 고을라왕이 탐라국을 세운 시기가 기원전 2337년 경이라 하는데, 이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고 해요. 가장 오래된 문헌상의 기록은 285년 경, 중국 진나라의 진수가 쓴 삼국지 위지 동이전이며, 국내 기록은 476년경의 삼국사기에 처음 등장한답니다.

 

탐라국 역사 기록 (삼국지 위지동이전, 삼국유사, 삼국사기)

[제주고씨 종문 jejugo.co.kr - 탐라국 역사 기록] 

 

탐라국은 한반도에서 건너간 한민족과 본래의 주호족(주호인), 여타의 민족들이 뒤섞여 사회를 구성했었을 거라고 해요. 실제 독특한 제주도의 방언에서 드러나듯이 한민족 단일 민족은 아니었던 거죠.

  

하원동탐라왕자묘문화재청 - 하원동탐라왕자묘 

하원동탐라왕자묘 문인석문화재청 - 하원동탐라왕자묘 문인석

삼국시대까지는 명실상부한 독립국으로서 존재했었는데요. 삼국 중 동아시아의 바다를 지배했던 해상제국 백제의 신하국 성격이 강했었지만, 삼국을 통일한 신라에 복속하게 되죠. 이후, 고려가 새로운 한반도의 지배자로 등극했을 때는 예속되기를 거부하였다가 군사를 보내려는 움직임이 일자 예속되고 말았답니다. (고려 태조 938년)

 

탐라순력도문화재청 - 탐라순력도

려 태조는 탐라국 왕에게 성주라는 직위를 하사하며 입조케 하였으며, 고려 숙종 때인 1105년에는 탐라라는 국호를 아예 폐지하고 탐라군으로서 지방행정 단위로 삼고 중앙 관리를 파견하는 등. 이때부터 사실상 독립국의 지위를 잃어버리고 반국가의 형태를 띄게 되었답니다.

 

삼별초의 난한국민족문화대백과 - 삼별초의 난

몽고 원나라와의 전쟁 시기에는 삼별초군의 최후의 항전지로서 제주도 전체가 전화에 휩싸였으며, 이후 원나라의 탐라총관부가 설치되기도 했었답니다. 공교롭게도 삼별초의 난과 원나라의 지배는 발전된 문물 문화들이 제주도에 많이 유입된 계기가 되었었다고 해요.

  

제주목 관아문화재청 - 제주목 관아

탐라는 조선시대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제주도'로 이름이 완전히 개명 되는데요. 조선 태종 1402년 그래도 명목상 이어져오던 탐라의 성주가 스스로 나라이름과 성주의 세습 직위를 모두 포기하게 되는데, 이로써 탐라국은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답니다.

  

탐라국 이야기국립중앙도서관 - 탐라국 이야기

제주도의 역사이자 기원인 사라진 왕국 탐라국. 1,000년 넘게 62대의 왕이 이어져 왔던 왕국의 말로 치고는 너무나 안타까운 결말이지 않나 싶네요. 

멜로요우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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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호의 괴물 네시,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이야기속 에피소드'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5. 9. 22. 22:22

 

 네스호의 괴물 네시, 멜로요우

1934년 영국의 대표적 신문인 데일리메일에 실린 한장의 사진이 당시 전세계를 흥분에 들뜨게 만들었었답니다. 이는 런던의 외과의사 로버트윌슨이 촬영했던 것으로, 무려 반세기 넘게 그 진위여부를 두고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답니다. 하지만 1993년 로버트윌슨은 마지막 유언으로 이는 조작된 것임을 밝혔었죠.

 

외과의사 네스호의 괴물 네시www.dailymail.co.uk 
네스호의 괴물 네시(Nessie)는 히말라야 산맥의 예티(Yeti), 록키 산맥의 빅풋(Bigfoot) 등과 함께 가장 유명한 '숨은 동물학(cryptozoology)'의 주제랍니다. 대중적인 기준으로만 보자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스터리 괴생명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데일리메일 신문 네스호 괴물 네시www.ssqq.com

언론 속의 네스호 괴물 네시www.forosperu.net
네스호의 괴물 네시에 대한 전설의 기원은 BC 55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성콜룸바(St. Columba)란 성인에 관한 전기작가의 글에 유사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해요. 이후 중세를 거치면서도 소문은 구전과 기록으로 꾸준히 이어졌었고, 1933년 한 관광객 부부에 의해 목격증언이 나오면서 영국 전역의 언론사에 도배가 되었으며, 1934년 로버트윌슨의 저 유명한 네시 사진으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되었죠.  

 

애플 위성맵 네스호 괴물 네시wsfl.com
최근까지도 애플 위성맵 이미지에 의심되는 사진이 찍히면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답니다. 지금까지의 목격증언만 4천여건이 넘는다니 엄청나죠? 네스호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부피가 큰 담수호인데요. 면적은 56.4 km², 수심은 무려 230 m 나 된답니다. 무엇보다 어두컴컴한 호수 속 시야 뿐만 아니라 곳곳의 비밀스러운 지형이 있는 것이 특징적이라고 해요. 거기다 바다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설의 배경이 되기에 최적의 장소이죠. 

 

네스호의 괴물 네시 탐사lochnessmystery.blogspot.kr

수중음파탐지 네시 몸체www.narcel-anomalies.org

수중음파탐지 네시 지느러미www.narcel-anomalies.org
현대에 들어와서 네스호의 괴물 네시를 밝혀내기 위한 노력은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는데요. 본격적인 현대의 과학장비를 이용한 대규모의 네스호 탐사는 1958년 캠브리지 대학 과학자들의 탐사대를 시작으로 1960년대, 1970년대에 수중촬영, 비디오촬영, 잠수함 탐사, 소나 음파 탐지 등 집중적인 대탐사가 있었답니다. 수중 속의 큰 동굴, 미확인된 커다란 음파탐지 결과 등 추정되는 결과물은 있었지만...

 

소나 음파 탐지 네스호 괴물 네시www.dailymail.co.uk  

네시 플레시오사우르스www.earth2eartha.com

최근인 2003년에도 BBC에서 600차례에 걸친 위성 및 음파탐지를 이용한 탐사에서도 밝혀내지 못했었고, 내셔널지오그래픽 특집 다큐멘터리에서도 역시 끝끝내 미스터리로 남겨졌었어요. 정부차원에서는 영국 마거릿 대처 수상이 돌고래를 이용한 탐사 계획을 수립한 적이 있었다고 하네요. 네시에 대해선 여러 설들이 있지만, 수장룡 플레시오사우루스 또는 그 후손이라는 설들이 가장 유력하며,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선 커다란 철갑상어라는 의견도 나왔었습니다.
 

네스호 24시간 cctv 라이브캠 live camwww.lochness.co.uk/livecam

공식적으론 '없다'라고 결론이 내려진 상태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네시의 비밀을 풀기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목격증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심지어 평생을 네시를 찾는데 보내는 사람들도 있죠. 미코 타칼라(Mikko Takala)의 경우는 미확인생물체를 촬영하기도 했었고(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거짓말탐지기 결과 거짓말은 아님을 판명함), 현재는 네스호를 바라보는 24시간 Live CAM cctv (www.lochness.co.uk/livecam)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계인이 함께 네스호를 관찰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메가마우스 상어메가마우스 상어

실러캔스실러캔스 
미코 타칼라 같은 이들은, 5000만년전에 멸종된 줄 알았지만 1938년 발견된 실러캔스와 1976년 처음 발견되어 학자들을 놀라게한 메가마우스상어 등의 예를 들어 바다와 연결되어있고 비밀스러운 장소가 많은 네스호에도 충분히 아직 발견되지 않은 미확인 생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답니다.
 

네스호 괴물 네시 기념상www.geograph.org.uk

네스호의 괴물 네시 기념품www.lochnessonline.co.uk
지금에와서는 네시에 대한 대대적인 탐사의 열기가 시들한게 사실인데요. 아직도 이 전설의 동물을 찾아서 전세계에서 스코틀랜드 북부의 이 네스호를 찾고 있다고해요. 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거죠. 사실, 네시 전설의 여부를 떠나서도 네스호 자체가 상당히 유려한 풍경으로 한번쯤 가볼만한다고 하네요. 
 

[네시가 촬영된 것으로 화제가 되었었던 영상]


네스호의 괴물 네시... 과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진실 혹은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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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냅킨이 만들어낸 세가지 사건

'이야기속 에피소드'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5. 8. 24. 20:19

냅킨

식사를 할 때 품의를 지키기위해, 혹은 음식을 옷에 묻히지 않기 위해 사용되는 냅킨. 하지만 이 냅킨이 역사적으로 본래 용도를 벗어나 기억될 일화, 비화들과 얽히는 경우가 종종 있었답니다. 오늘은 한 장의 냅킨이 만들어낸 유명한 세가지 사건을 소개하려 합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지네딘 지단

1. 아트사커의 지휘자 마에스트로 '지단' 냅킨 영입 제안


1998년 프랑스월드컵 당시 축구황제로 불리던 호나우두의 브라질을 완파하며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아트사커의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로 손꼽히는 축구선수 입니다. 비록 2006년 독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박치기 사건과 함께 불명예스러운 은퇴를 했지만요; (당시 결승을 이끈 것도 지단의 힘!)


지네딘 지단은 본래 이탈리아의 명문 축구클럽 유벤투스에서 세계적인 선수로서 명성을 얻어가고 있었는데요. 2000년 FIFA 올해의 선수상에서 당시 갈락티코 정책(은하계의 축구 슈퍼스타 구축)을 추구하던 스페인 레알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지네딘 지단에게 냅킨에 메시지를 하나 써서 건네게 됩니다. 그 시상식에서 지단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


지네딘 지단

'자네 레알마드리드에서 뛸 생각이 있나?', 지단의 대답은 'Yes' 였답니다. 바로 이것이 이후 오랫동안 깨지지 않았던 세계 축구역사 최고액 2001년 7월 10일 6,490만달러(당시 한화 약 8백40억원) 이적의 뒷 배경이었답니다. 물론 지단은 그 뒤로 모두가 알다시피 소위 밥값(?)을 제대로 했다죠.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역사상 최고의 골 중 하나]


츄파춥스 살바도르 달리

2. 살바도르 달리에 의해 탄생된 '츄파춥스' 로고 디자인


스페인을 대표하는 초현실주의 화가로 유명한 살바도르 달리(1904년 5월 11일 ~1989년 1월 23일). 그의 작품에서 보이는 색깔처럼 상당히 튀는 행동을 많이했으며 이로인해 광기의 화가라고도 불리기도 했죠. 판화가, 사진가, 작가, 영화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기도 했었었어요.


살바도르 달리 작품

살바도르 달리 작품

그런 살바도르 달리가 세계적인 제과 기업 츄파춥스의 로고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한창 사업이 순항해나가던 1969년 설립자인 엔리크 베르나트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코카콜라 같은 로고를 고민하고 있었고, 친구인 살바도르 달리와 커피숍에서 조언을 구했답니다.


츄파춥스

달리는 그 자리에서 단숨에 냅킨에 그 유명한 츄파춥스 로고를 그려줬고, 막대사탕 꼭대기에 로고를 넣자고 아이디어까지 제공해 주었답니다. 세계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로고 중 하나가 이렇게 한 시간이 채 안되는 시간에 탄생했다니 놀라울 뿐이네요. (들리는 얘기로는 3초안에 그려줬다는 이야기도;)


리오넬 메시

3. 펠레와 마라도나를 잇는 축구의 신 '메시'의 냅킨 계약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며 이른바 신계에서 뛰고 있는 선수라 불리는 아르헨티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Lionel Messi). 축구에 관심 없으신 분들도 한번쯤 이름을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지금은 펠레와 마라도나와 비견되지만 월드컵 우승만 더해진다면 논쟁의 여지없이 명실상부 역사상 최고의 축구선수로 꼽힐 선수이죠.


이런 메시를 유소년 시절부터 키워낸 축구팀은 레알마드리드와 함께 스페인을 대표하는 클럽인 'FC 바르셀로나' 입니다. 2010년 메시 데뷔 10주년 기념의 해에 그 유명한 냅킨 계약의 원본이 공개 되었는데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리오넬 메시 냅킨 계약

"나, 카를레스 렉사흐 바르셀로나 기술 이사는 모든 책임을 본인이 지고 플레이어 리오넬 메시와 서로 합의된 금액 하에 계약한다” 2000년 12월 14일 당시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가 유스 테스트 이후에도 두달 가까이 계약을 미적거리는 FC바르셀로나의 태도에 화가나서 한 레스토랑에서 카를레스 렉사흐 바르셀로나 기술 이사에게 최후 통첩을 하자 급한 마음에 냅킨에 계약서를 휘갈겨 쓴거죠. 


FC바르셀로나는 아직 어린 메시의 성장 호르몬결핍 장애 치료 비용(한달에 900달러)을 부담하게 되지만, 결과적으로 FC바르셀로나는 그 '냅킨 계약'으로 세계 축구사에서 가장 위대한 1人이 되어가고 있는 리오넬 메시를 얻게 되었답니다. 그야말로 축구역사를 바꾼 한 장의 냅킨 이었던 거죠 ㅋ


[리오넬 메시의 경력 - 위키피디아 참조]

FC바르셀로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 우승 (2004-05, 2005-06, 2008-09, 2009-10, 2010-11, 2012-13,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 우승 (2005-06, 2008-09, 2010-11, 2014-15)

코파 델 레이: 2008-2009, 2011-2012, 2014-2015

UEFA 슈퍼컵: 2009-2010, 2011-2012, 2015-2016

FIFA 클럽 월드컵 : 2009-2010, 2011-2012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005-2006, 2006-2007, 2009-2010, 2010-2011, 2011-2012, 2013-2014


아르헨티나

FIFA 세계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 : 우승 (2005)

올림픽 축구 : 금메달 (2008)

코파 아메리카 : 준우승 (2007), (2015)

FIFA 월드컵 : 준우승 (2014)


개인

U-21 올해의 유럽 축구선수상: 2007

코파 아메리카 올해의 영 플레이어: 2007

아르헨티나 올해의 축구 선수: 2005, 2007

FIFPro 올해의 스페셜 영 플레이어: 2006-2007, 2007-2008

FIFPro 세계 최우수 영 플레이어: 2005-2006, 2006-2007, 2007-2008

월드사커 올해의 영 플레이어: 2005-2006, 2006-2007, 2007-2008

프레미오 돈 발론 (라 리가 최우수 외국인 선수): 2006-2007, 2008-2009, 2009-2010

EFE 상 (라 리가 최우수 남미 선수): 2006-2007, 2007-2008, 2008-2009, 2009-2010

FIFPro 월드 베스트 일레븐: 2006-2007, 2007-2008, 2008-2009, 2009-2010

UEFA 올해의 팀: 2008, 2009, 2010

FIFA 올해의 팀: 2008, 2009, 2010

UEFA 올해의 클럽 축구 선수: 2009

UEFA 클럽 풋볼 어워드 : 2009

FIFA 클럽 월드컵 최우수 선수: 2009, 2011

도요타 상: 2009

디 스테파노 상: 2008-2009, 2009-2010, 2010-201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우수 선수: 2008-2009, 2009-2010, 2010-2011, 2011-2012, 2012-2013,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우수 공격수: 2009-2010, 2010-2011, 2011-2012, 2012-2013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2009-2010, 2011-2012,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2008-2009, 2009-2010, 2010-2011, 2011-2012, 2014-2015

코파 델 레이 득점왕: 2010-2011

FIFA 클럽 월드컵 득점왕: 201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도움왕: 2010-2011,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도움왕: 2011-12, 2014-2015

코파 아메리카 도움왕: 2011, 2015

유러피언 골든슈: 2009-2010, 2011-2012, 2012-2013

옹즈도르: 2009, 2011, 2012

UEFA 유럽 최우수 선수: 2011

월드사커 올해의 선수: 2009, 2011, 2012

FIFA 올해의 선수 : 2009

발롱도르 : 2009

FIFA 발롱도르 : 2010, 2011, 2012

FIFA 월드컵 아디다스 골든볼 : 2014


멜로요우 코스프레냅킨의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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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이 쥬라기 공원이 아닌 이유

'이야기속 에피소드'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5. 8. 8. 00:28

쥬라기월드

얼마전에 개봉해서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쳤던 쥬라기월드' 재밌게들 보셨나요? 저는 아이맥스 3D로 봤었는데, 마치 공포영화를 보는 듯한 긴장감 속에 영화를 봤었답니다. 또 어린시절 봤었던 쥬라기공원의 발전된 첨단 설비에 놀라기도 했었죠. (사실 그 당시에도 이미 최첨단;) 이번엔 재미에 대한 내용을 잠시 멀리하고, 과학적으로 잘못된 사실들을 분석해보려고 해요.


쥬라기공원 거짓

쥬라기 시대 공룡

하나. 쥬라기공원이 아니라 백악기공원?!

사실 공룡에 관심이 많았던 분들은 이미 한 번쯤 의문을 품어보셨을 텐데요. 쥬라기(쥐라기)는 지질시대를 구분하는 기준 중 중생대의 2번째 시대를 말한답니다. 트라이아스기 - 쥬라기 - 백악기 순인데요. 영화 속 등장하는 티라노사우르스, 밸로시랩터 등 대부분의 공룡들이 바로 백악기 후기시대의 공룡들이라는 사실!


쥬라기 공원

여러 들리는 이야기 중 제작자가 이를 몰랐었다는 말도 있고, 백악기(Cretaceous)보다는 쥬라기(Jurassic) 가 보다 더 타이틀로서 잘 어울리기 때문이였다는 말도 있답니다. 저는 아무래도 후자가 맞지 않나 조심스럽게 추측해요.


호박 모기 공룡DNA

둘. 호박 속 모기 안에서 공룡 DNA를 추출한다?!

쥬라기공원 세계관의 과학적 근거가 되는 가장 핵심적인 가설로 영화속에서도 주요하게 설명하는 부분이죠. 공룡의 피를 빤 모기가 송진에 갇혀 화석이 되고, 그 모기의 피 속에서 공룡 DNA를 얻는다. 여기까지는 사실!


공룡 DNA

문제는 모기의 몸안에 들어간 시점에서 공룡의 DNA가 오염된다는 것과, 너무나 오랜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원상태의 DNA를 얻기는 하늘아래 별 따기 만큼 어렵다는 거죠. 쉽게 말하면 그 피가 공룡의 피인지, 또 다른 생물의 피인지, 모기의 피인지, 돌연변이(?) 인지 구분이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거죠.


DNA 조합

셋. 개구리의 DNA로 공룡 DNA를 완성한다?!

영화 제작자들도 여기까지는 알고 있었나 봐요. 그래서 개구리DNA를 더함으로써 불완전했던 공룡DNA를 최종적으로 완성시킨다는 설명이 보충되죠. 하지만 이것도 생물학적으로 전혀다른 파충류(공룡), 양서류(개구리) 믹스 한다는 건 너무나 비현실적이라고 합니다.


쥬라기월드 공룡 DNA

그나마 파충류와 생물학적으로 유사한 조류가 차라리 설득력이 있다고 하네요. 물론 이마저도 원상태의 공룡DNA를 얻는다는 가정하에서라고 하니 너무나 비현실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것 같네요.

 

넷. 자동차를 쫓아오는 티라노사우르스?!

쥬라기공원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꼽으라면 티라노사우르스의 자동차 추격적은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일부 과학자들이 티라노사우르스가 시속 60Km 속도로 뛴다고 주장도 하지만, 최근에는 시속 17~40km 로 정리되고 있다고 해요.


쥬라기공원 티라노사우르스

사람의 급할 때의 달리기 속도가 시속 25~35km 임을 감안하면, 영화속에서 자동차를 맹렬히 쫓아오는 티라노사우르스는 다소 과장되었다고 볼 수 있겠죠?

 

[알려지지 않은 쥬라기공원(1993년)의 7가지 비밀 - 빨강도깨비님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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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역사의 동로마 비잔틴 제국 史 <하>

'이야기속 에피소드'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5. 7. 13. 12:38

이 글은 앞의 글에서 이어집니다. [천년역사의 동로마 비잔틴 제국 史 <상>]

 

비잔틴제국 몰락

[출처 : http://www.iranvisitor.com/history/arab-conquest-history]

라틴제국 

4차 십자군 콘스탄티노플 점령4차 십자군 콘스탄티노플 점령

곡창과 인력의 보급지인 아나톨리아를 잃은 비잔틴제국은... 다시는 회복되지 못하였답니다. 어쩌면 그 이후의 역사는 처절한 생존의 역사라고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정도였죠.

 

지중해무역까지 제노아와 베네치아 상인들에게 주도권을 내줌으로써 샤를마뉴 대제에게 '금의 도시'라고 까지 불렸던 보배로운 도시 콘스탄티노플은 종막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제4차 십자군의 콘스탄티노플 점령(라틴제국)은 사실상의 확인사살이었죠.

 

라틴제국1204년 쪼개어진 비잔틴제국

비잔틴제국 최후의 영토1400년 비잔틴제국 최후의 영토

콘스탄티노플을 이후 수복하긴 하였지만 하였지만, 이제는 이름만 로마제국의 적통으로서 찬란할 뿐 이었답니다. 한 때 수십만명에 달하는 세계 제일의 도시 중 하나였건만 겨우 몇 만명이 채되지 않는 인구만 남게 되었고, 

 

1453년 오스만제국과의 최후의 공방전에서 8만명의 이슬람군대에 대항해 동원된 군대는 고작 7천명 정도 밖에 안되었다고 할 정도니까요. 그럼에도 2개월이나 끈질기게 버텨낸 마지막 황제 콘스탄티누스 11세는 정복자 메흐메드 2세에게 칭송받았다고 합니다.

 

비잔틴제국 오스만 침공기상천외한 골든혼 진입작전 

비잔틴제국 최후의 전투비잔틴제국 최후의 전투

콘스탄티노플 함락콘스탄티노플을 함락시킨 메흐메드 2세

콘스탄티노플과 비잔틴제국은 로마제국의 전통을 이어받은 중세 유럽인들에게 마음의 고향이자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었던만큼, 그 상실감과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반면 이슬람권에서는 예언자 무함마드의 이후 예루살렘과 함께 종교적 지상 최대의 목표였었던 만큼 무려 800년 넘게 이어져왔던 전쟁의 종지부를 찍은 메흐메드 2세를 위대한 술탄으로서 떠받들게 되었답니다. 공교롭게도 비잔틴제국은 건국자 콘스탄티누스 대제와 똑같은 이름의 황제 콘스탄티누스 11세에게서 그 역사가 끝나게 됩니다.(실제로 당시 이와 관련해서 많은 풍문이 떠돌았다고 해요)

 

메흐메드 2세 어머니메흐메드 2세 어머니 후마 하툰

[출처 : http://www.nationstates.net/page=dispatch/id=245421] 

하기아 소피아 대성당 내부최후의 미사가 치뤄졌던 하기아 소피아 대성당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이 메흐메드2세의 어머니가 카톨릭출신 이었다는 점인데요. 그래서인지 다른 이슬람 지배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린 모습을 보였고, 그렇기에 그나마 지금의 이스탄불에 비교적 많은 비잔틴제국의 유산들이 남아있게 되었답니다. 강제적인 개종 및 무조건적인 파괴를 일삼치 않았던거죠(어디까지나 다른 지배자에 비해서;;).

 

그 유명한 하기아 소피아 대성당도 모스크로 개조하여 아야 소피아 자미로 남겨져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죠.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당하는 마지막 그 순간까지도 하기아 소피아에서는 최후의 미사가 치뤄졌다는 가슴아픈 일화가 전해져 내려온답니다.

 

이스탄불한 때는 콘스탄티노플이었지만...

블루모스크블루모스크

유럽여행하면 보통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를 많이 떠올리는데요. 저는 이런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터키 이스탄불에 꼭 가보고 싶네요. 천년역사의 비잔틴제국의 영화와 아픔을 모두 지니고 있는 그 곳..

 

비잔틴제국 심볼비잔틴제국 심볼

아름답기로 소문난 하기아 소피아 대성당을 가면 마지막 기도를 올리던 비잔틴제국민들의 그 간절함이 느껴질까요. 아니면 마침내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하고 하기아 소피아 대성당에 발걸음을 디딘 메흐메드2세의 감개무량함이 느껴질까요. 이걸 알려면 직접 가봐야겠죠? ㅠㅠ

 

 

 

이 글은 앞의 글에서 이어집니다. [천년역사의 동로마 비잔틴 제국 史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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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역사의 동로마 비잔틴 제국 史 <상>

'이야기속 에피소드'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5. 6. 28. 02:24

로마제국의 동서 분열

콘스탄티누스 대제

세계 역사에서 가장 오랫동안 존속했었던 제국을 비잔틴 제국(동로마 제국)을 아시나요? 초대황제인 로마제국의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비잔티움으로 천도한 이후 330년 부터 1453년 오스만제국의 메흐메드 2세에게 정복당하는 그날 까지 무려 천년이 넘도록 존재했었답니다. 비잔티움은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이름을 따 콘스탄티노플로 개명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스탄불로 불리고 있죠.


콘스탄티노플

콘스탄티노플

콘스탄티노플

콘스탄티노플

[출처 : http://fotogaleri.hurriyet.com.tr/galeridetay/79386/2/1/bizans-doneminde-istanbul]


콘스탄티노플은 제2의 로마로 자리매김 하였고, 480년 서로마제국의 멸망이후에는 명실상부한 중세유럽의 심장으로서 그 역할을 하게 된답니다. 이는 아시아와 유럽, 지중해와 흑해를 잇는 지리적 특징이 크게 작용하였죠. 심지어 '전 세계 부의 2/3이 콘스탄티노플에 있다' 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이런 지리적 특징은 국력이 강성했을 때 이점으로 작용했지만, 쇠약해졌을 때에는 크나큰 약점이 되었답니다. 


유스티니아누스 대제

비잔틴제국 전성기

비잔틴제국의 역사는 그야말로 정복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정복의 주체자와 피해자로서 두 가지 모두의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로마제국의 적통으로서 (독일/오스트리아 지역에 이어졌던 신성로마제국은 형식상의 계승자) 과거 로마제국의 영토를 회복하기 위해 수많은 정복전쟁이 이어졌으며 6세기 유스타니아누스 대제 때에는 대부분의 영토를 회복하기도 했었답니다. 


테오도시우스 성벽

테오도시우스 성벽

테오도시우스 성벽

반대로 로마제국을 계승하며 이어진 그 상징성과 그 풍요로움을 바탕으로 이른바 비잔틴 양식으로 일컬어지는 아름다운 문화를 꽃 피웠던, 콘스탄티노플을 탐낸 수많은 외침이 이어지기도 했었죠. 어쩌면 이 때문에 역사상 가장 난공불락의 철옹성으로 꼽혔던 테오도시우스 삼중성벽이 탄생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성벽과 바다를 낀 천해의 요새로서 훈족, 불가리아, 슬라브족, 십자군, 아랍 등 수많은 외침을 끝내 이겨내지만 제국은 점차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만지케르트 전투만지케르트 전투

미리오팔케른 전투미리오팔케른 전투

[출처 : http://eng.majalla.com/2012/10/article55234527/battle_ottomans]

[출처 : http://public.fotki.com/whereishawkins/travels/2010/istanbul1210/istanbul-military-museum/img-0071-jpg.html]


비잔틴제국의 쇠락의 방아쇠를 쏜 것은 1071년 벌어졌던 아나톨리아(소아시아)를 두고 벌어졌던 셀주크 제국과의 만지케르트 전투였습니다. 이 전투에서 2배에 달하는 병력 우위에도 처참한 대패를 당하게 되었고, 심지어 황제가 포로로 잡히기도 했답니다. 이는 십자군운동의 서막이기도 했었죠. 이후 1176년 미리오케팔른 전투에서도 셀주크 제국에 참패를 당하게 되고 비잔틴제국은 이후 다시는 아나톨리아의 지배권을 되찾아오지 못했답니다.


to be continued..

이 글은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 [천년역사의 동로마 비잔틴 제국 史 <하>]

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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