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팔이' + 8

1990년대는 모든게 가능한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이었고, 컴퓨터도 귀했던 시기라 요즘보다도 오히려 더 다양하고 소소한 아이템들이 많았던 시기였는데요. 어느새 20~30여 년 전;;;


그 중엔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들도 있어서 정말 세상이 많이 변했구나'를 느끼게 하는 것 같아요. 그때 그 시절, 학창시절을 함께했던 1990년대 다양한 추억의 아이템들로 오랜만에 옛 추억을 되새겨보죠 :D (21세기 세대는 신기할 듯 ㅋ)



1. 다마고치

1. Tamagochi_다마고치[wikipedia.org]

전 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히트를 쳤던 휴대용 가상 애완동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기죠. 우리 나라에서도 사회 문제로 부각될 만큼 화제가 됐었답니다.


2. 삐삐

2. 삐삐[item.gmarket.co.kr/Item?goodscode=1419435865]

스마트폰, 그 이전의 피처폰 이전(!)에 이동통신기기 시장을 주름잡았던 삐삐. 통화가 가능하진 않았고, 번호로 단순 무선 호출 기능만 있었답니다. 이게 또 재밌는게, 숫자로 암호 메시지를 전달하는게 유행하기도 했었죠. 486(사랑해), 17171771(I LUV U) '자우림♪ 17171771'


3. 곤충채집통

3. 곤충채집통[dangsanmall.com]

여름방학 탐구생활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곤충채집! 잠자리채와 이 곤충채집통만 있으면 세상에서 제일 든든했던 기억이 나네요.


4. 종이인형

4. 종이인형[bunjang.co.kr/products/92840495]

비싼(?) 미미인형이 없어도 이 종이인형만 있으면, 예쁜 옷 갈아입히기, 소꿉놀이가 가능했죠. 옷 갈아입히다가 찢어지기라도 하면.. 그야말로 멘붕;


5. 엠씨스퀘어

엠씨스퀘어는 빛과 소리를 이용해서 집중력을 높여주는 학습 보조기구인데요. 이것만 있으면 정말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죠. 문제는 당시 30만원에 가까울 정도로 상당한 고가였다는 것.


6. 요요

6. 요요[knat.kr/bbs/board.php?bo_table=anonymous_02&wr_id=359427]

1990년대 후반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요요붐은 각종 동호회가 만들어지고, 대회까지 열릴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구가했답니다. 요요로 묘기 잘 부리는 친구들은 모두의 부러움을 샀었죠.


7. 미니카

7. 타미야 미니카[advancehobbies.com]

TV만화 달려라 부메랑, 우리는 챔피언의 영향으로 문방구에는 미니카 레일이 놓여졌고, 미니카 경주를 하는 아이들로 넘쳤는데요. 전설(?)의 블랙모터는 아이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죠.


8. 따조

8. 치토스 따조[fmkorea.com/index.php?document_srl=157987210]

지금과 달리 오리온에서 치토스를 판매하던 시절. 치토스의 부록물로 있던 따조는 '따조 따먹기'라는 놀이의 유행과 함께 공전절후한 대박을 쳤었답니다. 아마 대한민국에서 치토스가 가장 많이 팔렸던 시기가 아닐까요? ^^;


9. 떡볶이 코트

9. 90년대 떡볶이코트[egloos.zum.com/issueon]

본명인 더플 코트 보다 떡볶이 모양의 단추 때문에 '떡볶이 코트'로 더 알려졌는데요. 최근 롱패딩이 유행했던 것처럼, 1990년대 후반엔 떡볶이 코트가 학생들에게 제2의 교복(?) 이었답니다.


10. 요술 책받침

10. 요술책받침[mlbpark.donga.com/mlbpark/b.php?p=91&b=bullpen2&id=5776599]

자 없이도 줄을 예쁘게 그을 수 있는 책받침이 있다?! 이런 마법같은 일이~ 바로 요술 책받침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11. 플로피 디스켓

11. Floppy_disk_플로피디스켓[wikipedia.org]

CD/DVD 이전엔 팔랑거리는 5.25인치 디스켓과, 단단한(?) 3.5인치 디스켓이 존재했답니다. 최신 3.5인치 플로피 디스켓의 용량은 무려 1.44MB !! 고장이 잘 나서 많은 사람들을 욱~ 하게 만들었던 아이템이죠.


12. 볼 마우스

12. Ball_mouse_볼마우스[namu.moe]

지금은 마우스의 대명사가 '광마우스'지만 1990년대에는 '볼마우스'였는데요. 광마우스는 당시에 아직 설익은 기술이었죠. 주기적으로 청소도 해줘야하고, 특히 '볼'은 이런저런 이유로 분실사고가 잦았답니다. 


13. 게임 필통

13. 게임필통[dogdrip.net/168375738]

게임필통만 있으면 학교 쉬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었던 것 같은데요. 플라스틱 바로 공을 튀기면서 승부를 보는 방식이었답니다. 서로 자기 캐릭터에 공이 더 가깝다고 우기기 일쑤;;


14. OHP 프로젝터

14. OHP프로젝터[theqoo.net/square/660345403]

OHP는 투명한 필름에 네임펜으로 발표내용을 작성하면 빛이 투과하여 화면을 띄워졌는데요. 지금은 학교에서 대화면TV나 컴퓨터 프로젝터로 모두 대체되었죠.


15. 진실반지

15. 진실반지[instiz.net/pt/4685140]

마음상태에 따라서 색이 변한다고 해서 '매직반지', '비밀반지', '요술반지'로 유행했는데요. 요즘에도 아이들에게 꽤나 인기있다고 해요. 알콩달콩 사랑놀음에 필수템이었죠 ㅋ




16. 짱껜뽀 게임

16. 짱껜뽀 게임[inven.co.kr/board/fifaonline4/3146/1551551]

전국의 문방구 앞에는 언제나 이 도박(?) 메달 게임기가 자리잡고 있었답니다. 코묻은 아이들의 돈을 많이 훔쳐갔죠. 게임 메달(동전 비스무레~)을 따면 문방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었어요.


17. 카트리지 연필

17. 카트리지연필[instagram.com/chaeng.e_lucy]

국민(!)학생들에게 연필깎이는 정말 귀찮은 작업 중 하나였는데요. 그 고민은 이 카트리지 연필이 있으면, 고민 완벽 해결! 샤프로 넘어가기 전에 많이 썼었던 기억이 나네요.


18. 방귀탄

18. 방귀탄[bunjang.co.kr/products/83762089]

방귀탄은 학창시절 좀 짓궂은 장난에 많이 사용되었죠. 이름 그대로 방귀탄이 터지게 되면 정말 악몽같은 X 냄새가 퍼진답니다.


19. 아폴로 과자

19. 아폴로 과자[namu.wiki]

아폴로는 불량식품의 대명사이지만, 실제론 정식 허가받은 안(!)불량식품이랍니다. 빨대 안의 고형음식물을 짜먹는 재미가 쏠쏠했죠. 유사품은 '아팟치'


20. 공기놀이

20. 공기놀이[item.gmarket.co.kr/Item?goodscode=1474876529]

오랜 역사의 공기놀이는 시대를 돌고돌아 언제나 유행이 한번씩 찾아왔었는데요. 지역마다 학교마다 룰이 조금씩 다르거나, 색다른 룰이 있었답니다.


21. 게임잡지

21. 게임잡지_게임피아[namu.wiki]

PC패키지 게임의 전성시대였던 1990년대에는 다양한 게임잡지들이 탄생했는데요.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잡지 내용보다는 부록 게임CD가 목적이었던 것 같아요 ^^;


22. 워크맨

22. walkman_워크맨[wikipedia.org]

음악CD 이전엔 카세트 테이프가 음반의 매개체였는데요. 최초의 휴대용 카세트 테이프였던 소니의 '워크맨'은 1990년대에도 여전히 한국에서 머스트 해브 아이템 중 하나였답니다.


23. 과학상자

23. 과학상자[mlbpark.donga.com/mlbpark/b.php?&b=bullpen2&id=2832543]

지금의 코딩 교육 교구들 이전에도 1990년대에는 과학상자가 인기였는데요. 1호~6호까지 상위호환되는 패키지로, 다양한 공학품들을 만들 수 있었답니다. 과학의 날에 과학상자 경진대회도 많이 열렸었죠.


24. 고무동력기

24. 코스모 고무동력기[science119.com/renewal/shop/item.php?it_id=G1308372847]

국민학교 시절 과학의 날에는 모형 동력기 만들기/ 날리기 대회가 빠지지 않았는데요. 문제는 이게 생각보다 만들기가 쉽지 않다는 것; 특히, 날개 부분이 어려웠죠. Tip! 고무동력기의 고무줄은 기본 구성품이 아닌, 일제 고무줄을 써야 잘 나릅니다.


25. 라디오만들기 키트

25. 추억의 라디오만들기 키트[item.gmarket.co.kr/Item?goodscode=924076695]

라디오만들기는 과학의 날 주요 경진대회 종목 중 하나였답니다. 시키는 대로 납땜을 잘했는데도, 라디오 주파수가 제대로 안잡혔던 억울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하네요 :(


26. 스킬자수

26. 스킬자수[instiz.net/pt/4685140]

캐릭터 그림이 그려진 그물 모양의 도안에 맞는 색상의 실을 사용해서 하나하나 네모칸을 완성해가는 재미가 쏠쏠했는데요. 그 중독성에 여자 친구들뿐만 아니라 남자 친구들도 꽤나 많이 했었답니다. 


27. 겜보이

27. gameboy_겜보이[wikipedia.org]

친구들이 가지고 있던 가정용 콘솔 게임기 조차 부러웠던 시절, 닌텐도 휴대용 겜보이는 그야말로 부르주아틱한 아이템이었죠. 아직도 약간의 환상과 로망의 여운이 남아있는 전설적인 게임기!


28. 타이거 게임기

28. Tiger_Game_타이거 게임기[gamemeca.com]

값비싼 닌텐도 겜보이에 대한 차선책으로 선택을 받았던 휴대용 게임기가 바로 타이거 게임기인데요. 그림자 패턴이 깜빡이는 조악한 수준의 LCD화면이지만 저렴한 가격과 수많은 종류로 인해 꽤 인기를 끌었답니다. 허위 과장광고에 많이들 당했었죠;


29. 불어펜

종이공작 선생님 김영만 아저씨의 '불어 불어 불어펜~' 광고로 크게 유행했는데요. 불어서 그림을 그리는 색다른 아이디어가 당시 우리들에게 크게 와닿았던 것 같아요. 지금도 절찬 판매중이랍니다. 

30. 자석보드

30. 자석보드[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457252457]

자석보드 그림판은 손쉽게 그림을 그리고 지우는 것도 편리했었는데요. 어릴 때 저는 이것 하나만 있으면 정말 시간가는 줄 몰랐었답니다. 문제는 내구성이 약해서 너무 세게 보드판을 누르면 안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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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서는 학창시절 애증의 존재였는데요. 공부를 잘 하려면 필수적으로 들여다봐야 하지만, 교과서를 펼치기만 하면 잠이 오는 경우가 참 많았죠; 하지만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교과서도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문제는 그 때의 교과서를 이제 내 손에 없다는 것 :( 저와 같은 아쉬움을 간직한 분들을 위해 우리 나라의 옛날 교과서 역사를 표지로 되돌아볼까 해요. 교과서 표지를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도 있죠. 교과서 박물관에서 찾아본 시대별 대표적인 교과서들로 옛 추억도 떠올려보시길 바래요 :D



1930년대 교과서 역사 표지

일제 강점기 시대에도 영어는 이미 주요한 외국어로 자리잡았었나 봐요.

1935년 영어 교과서 역사 표지 A NEW CONCISE SCHOOL GRAMMAR1935년 영어교과서, A NEW CONCISE SCHOOL GRAMMAR(REVISED EDITION)


1940년대 교과서 역사 표지

독립 직후의 우리 나라 교과서들에서 눈에 띄이는 단어는 '조선' 아직 대한민국이라는 국명보다는 조선이라는 국호가 익숙했던 시기였나 봅니다.

1946년 교과서 역사 표지 조선지리1946년 조선지리

1948년 교과서 역사 표지 바둑이와 철수(국어 1-1)1948년 바둑이와 철수(국어 11) : 최초의 국정교과서

1948년 최초의 국정 교과서 바둑이와 철수1948년 바둑이와 철수(국어 1-1) [if-blog.tistory.com]

1948년 교과서 역사 표지 중등동물1949년 중등동물

1948년 교과서 역사 표지 초등 노래책1948년 초등 노래책 5학년 소용

1949년 교과서 역사 표지 여러 곳의 사회 생활 21949년 여러 곳의 사회 생활 2

1949년 교과서 역사 표지 여러 곳의 사회 생활 3-21949년 여러 곳의 사회 생활 3-2


1950년대 교과서 역사 표지

6·25 직후의 교과서들의 셈본', 고장생활' 같은 과목명들이 낯설게 느껴지네요. 초등 교과서의 표지에 그림이나 사진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모습입니다.

1952년 교과서 역사 표지 셈본 2-21952년 셈본 2-2

1953년 교과서 역사 표지 고장생활(사회생활) 2-11953년 고장생활(사회생활) 2-1

1953년 교과서 역사 표지 국어 2-21953년 국어 2-2

1956년 교과서 역사 표지 착한생활 21956년 착한생활 2

1957년 교과서 역사 표지 사회생활 5-21957년 사회생활 5-2

1959년 교과서 역사 표지 그림있는 즐거운 영어1959년 그림있는 즐거운 영어


1960년대 교과서 역사 표지

1960년대의 교과서에서는 아직 옛스러운 우리 나라와 현대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이 혼재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답니다.

1960년 교과서 역사 표지 산수 3-21960년 산수 3-2

1961년 교과서 역사 표지 음악 11961년 음악 2

1963년 교과서 역사 표지 고등생물1963년 고등생물

1964년 교과서 역사 표지 미술 31964년 미술 3

1966년 교과서 역사 표지 사회4-21966년 사회 4-2

1967년 교과서 역사 표지 새로운 과학 21967년 새로운 과학 2


1970년대 교과서 역사 표지

북한과 대립하며, 반공의식이 높았던 시기인 만큼 '승공 통일의 길' 같은 자극적인 교과목명과 바른생활 표지로 군사무기가 등장한 것이 눈에 띄이네요.

1970년 교과서 역사 표지 글본 51970년 글본 2

1970년 교과서 역사 표지 산수 2-21970년 산수 2-2

1972년 교과서 역사 표지 바른생활 6-11972년 바른생활 6-1

1972년 교과서 역사 표지 승공 통일의 길1972년 승공 통일의 길

1975년 교과서 역사 표지 자연 4-21975년 자연 4-2

1978년 교과서 역사 표지 재외 국민 어린이용 한국의 생활1978년 재외 국민 어린이용 한국의 생활


1980년대 교과서 역사 표지

수출로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루던 사회의 역동적인 모습과 함께 '교련(군사관련 교육)'으로 여전히 분단국가로서의 한 단면이 도드라지는 느낌입니다.

1980년 교과서 역사 표지 국어 4-11980년 국어 4-1

1980년 교과서 역사 표지 도덕 5-21980년 도덕 5-2

1982년 교과서 역사 표지 사회 6-11982년 사회 6-1

1985년 교과서 역사 표지 교련 (남자용)1985년 교련 (남자용)

1987년 교과서 역사 표지 즐거운 생활 2-21987년 즐거운 생활 2-2

1987년 교과서 역사 표지 지구과학 II1987년 지구과학 II




1990년대 교과서 역사 표지

1990년대에는 각 지자체별 사회 문화를 소개하는 사회 교과가 생겼는데요. '광역시' 이전의 명칭이었던 '직할시'를 오랜만에 보았네요. 1995년엔 국민학교 ▶ 초등학교로 바뀐 역사적인 사건도 있었죠.

1993년 교과서 역사 표지 사회4-1(부산직할시)1993년 사회 4-1(부산직할시)

1994년 교과서 역사 표지 실험관찰 4-11994년 실험관찰 4-1

1996년 교과서 역사 표지 말하기듣기 1-11996년 말하기·듣기 1-1

1997년 교과서 역사 표지 생활의 길잡이 2-21997년 생활의 길잡이 2-2

1999년 교과서 역사 표지 수학 I1999년 수학 I

1999년 교과서 역사 표지 영어 41999년 영어 4


2000년대 이후 교과서 역사 표지

2000년대 이후의 교과서들은 표지 디자인부터 많이 과거의 촌티(?)가 사라지고 많이 세련되어진 모습들인데요. 각박해지는 사회의 모습 때문인지, '이웃'이라는 새로운 과목이 등장했답니다.

2004년 교과서 역사 표지  수학 1-나2004년 수학 1-나

2006년 교과서 역사 표지 사회과탐구 6-22006년 사회과탐구 6-2

2006년 교과서 역사 표지 지구과학Ⅱ2006년 지구과학 II

2011년 교과서 역사 표지 미술2011년 미술

2011년 교과서 역사 표지 슬기로운 생활 1-12011년 슬기로운 생활 1-1

2013년 교과서 역사 표지 이웃 22013년 이웃 2


"미래엔 교과서 박물관 : 우리 나라 유일의 교과서 박물관(in 세종특별자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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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추억을 말하다. 희로애락(喜怒哀樂)

'제멋대로 우주랭킹'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6. 12. 11. 00:30

게임의 추억을 말하다

약 6개월여 간의 네이버 스타에디터2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이 왔네요. 게임 분야의 스타에디터로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멜로요우는 단순한 게임 리뷰보다는, 게임계의 백과사전을 만들어보자는 목표로 다양한 부분으로 접근을 해보았었는데요. 


네이버 스타에디터2

그중에서도 옛 추억을 거슬러 올라가는 콘텐츠들이 더욱더 애착이 가요. 이번엔 추억의 게임들 최종편 느낌으로, 멜로요우와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함께 해왔던 게임을 소개해보려 해요.



"희(喜)" 나를 기쁘게 했던 게임


기쁨 멜로요우

★ 징기스칸4 (내 첫 컴퓨터의 게임)

징기스칸4 Genghis Khan 4

어린 시절 사촌 형들이 쓰던 콘솔 게임기(재믹스)나 컴퓨터(386)를 물려받아서 써왔던 제게 1998년은 역사적인 날이었죠. 꿈에 그리던 진정한 제 첫 컴퓨터(세진 세종대왕98)를 가지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무려 펜티엄2!!


세진컴퓨터 세종대왕98

더욱더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부모님이 사주셨지만, 철이 없던 저는 당시 서비스로 받았던 게임에만 몰두했었답니다. 그건 바로 KOEI '징기스칸4' 중국을 무대로 한 삼국지와는 스케일이 다른, 유라시아 무대의 역사적 왕조들을 경영할 수 있었는데요.


징기스칸4 Genghis Khan 4

징기스칸4 Genghis Khan 4징기스칸4 Genghis Khan 4

징기스칸이 되어 세계를 정복한다던가, 비잔틴제국의 황제가 되어 로마 제국을 재건한다던가 하는 경험들은 짜릿함과 함께 세계사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물론, 성적은 반비례;) 부모님을 실망시킨 계기가 되기도 했지만, 내 첫 컴퓨터의 게임으로 특별한 애착이 가네요.



고인돌 (내 첫 PC게임)

Prehistorik 고인돌

인텔 펜티엄 이전엔, X86으로(286~586) 컴퓨터 세대를 구분 짓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제가 첫 경험했던 컴퓨터는 흑백의 모니터에 커다란 5.25인치 플로피디스크의  MS-DOS로 부팅하던 286컴퓨터였답니다.


ms-dos 5.25 floppy disc

당시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286컴퓨터는 사실 지금의 컴퓨터라는 개념보다는, 게임기의 성격에 가까웠었는데요. 이 시절을 기억하는 분들은 '페르시아의 왕자'나 '너구리'를 많이들 기억하실 것 같아요. 하지만 저의 첫 PC게임은 바로 TITUS의 '고인돌'이었답니다.


Prehistorik 고인돌

Prehistorik 고인돌

친척 집에서 제 순번이 돌아와해보았던 고인돌은, 지금 생각하면 흑백 화면에 투박한 사운드에 평범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었지만, 시커먼 모니터에서 전자화된 캐릭터들이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답니다. 이 게임 때문에 키보드의 스페이스바가 남아나질 못 했었죠.ㅋ



슈퍼마리오 브라더스1 (내 첫 콘솔게임)

슈퍼마리오 Super Mario Bros

국민학교 1학년 시절, 동네 친구가 어느 날 저를 거만한 표정으로 집으로 초대했었답니다. "이게 가재잡이 보다 훨씬 재밌어!", 배신감에 분노한 저는 일단 한번 대체 뭐길래 하는 심정으로 친구 집에 갔었다가,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현대전자의 컴보이(NES의 한국수입판)를 볼 수 있었죠.


현대 컴보이 comboy

그리고 그곳에서 불세출의 명작 '슈퍼마리오 브라더스1' 만나게 되었답니다. 지금 해도 재밌는 게임이 당시엔 얼마나 재밌었을까요? 컴보이 콘솔 자체, 컨트롤러, 카트리지 팩 이 모든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는데요. 


슈퍼마리오 Super Mario Bros

슈퍼마리오 Super Mario Bros슈퍼마리오 Super Mario Bros

'뜨드 뜨 뜨드 뜨~♬' 전설적인 BGM과 함께 시작되며, 콘솔 컨트롤러로 점프 점프~ 달리기하는 슈퍼마리오는 제게 정말 신선한 기쁨을 주었답니다. 실제로 키가 커지는 버섯이 있다고 믿고서, 어머니를 졸랐던 기억도 나네요. 문제는, 지금까지도 2스테이지만 깰 줄 안다는... 내겐 너무 어려워ㅠㅠ



'로(怒)' 나를 화나게 했던 게임

화남

파랜드 택틱스3 (키보드와 마우스가...)

파랜드택틱스3 farland odyssey

얼마 전 버그로 악명 높았던 게임의 주인공으로 소개한 바도 있었던, 세이브 포인트 시스템과 튕김 버그로 유명한 게임이죠. 애초에 게임을 살 때부터, 명작 RPG게임인 '파랜드 택틱스2'의 후속작인 줄 알고 샀었는데, 그건 유통사의 농간이었었죠.


파랜드택틱스3 farland odyssey

이런저런 이유로 기존의 파랜드 택틱스 팬들에겐 혹평을 받았던 게임이지만, 전 오히려 파랜드 택틱스3가 더 재밌게 느껴졌었어요. 고퀄리티의 성우 녹음, 화려한 마법, 부드러운 그래픽/일러, 흥미진진한 스토리, 높은 자유도 등등.. 하지만!! 


파랜드택틱스3 튕김 버그

파랜드택틱스3 farland odyssey

특정 지점에서만 세이브를 할 수 있는 시스템과 불안정한 완성도가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죠. 기나긴 전투를 지나 세이브 직전에 튕겨버릴 때의 분노는.. 그것도 수차례 반복!! 결국 저는 폭발했고, 키보드와 마우스는 명을 달리하고 말았답니다; 그럼에도 끝내 엔딩을 봤었죠. -_-V (패치의 존재도 몰랐던...)



포트리스2 (나 빼고 다 괴수여...)

포트리스2 Fortress 2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PC방 시대의 문을 활짝 연 국민게임 '스타크래프트'. 하지만 한때, 스타크래프트의 점유율을 위협했던 국산 게임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CCR '포트리스2' PC방과 컴퓨터학원 학교의 컴퓨터실까지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었죠.


포트리스2 Fortress 2

개성 있는 탱크 캐릭터들로 하는 포격전 온라인 게임이었는데요. 쉽고 단순한 조작과 지금 들어도 멋진 BGM, 스릴 넘치는 게임성, 특유의 계급 시스템, 활발한 커뮤니티(포앤:포트리스 애인), 재밌는 맵(스카이, 밸리, 스핑크스)등 으로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매력을 갖춘 게임이지만...


포트리스2 Fortress 2

포트리스2 Fortress 2

한번 쐈던 게이지대로 맞추질 못하던가, 내 턴이 돌아오기 전에 죽는다던가, 아이템을 쓰려고 하면 회오리 방해물이 생긴다던가, 내게 불리한 바람이 바뀌질 않는다던가 등등 이래저래 화를 많이 냈었어요. 첫 턴 시작하자마자 더블샷을 정통으로 맞추는 유저들을 보며, 경악했던 기억이 나네요;


CCR ~ 왜 랜덤전 하면 나한테는 왜 한 번도, 단 한 번도 슈탱을 안 줬던 거야?!


아발론 온라인 (내가 그렇게 캐리를 했건만...)

아발론 온라인

지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이 AOS장르를 점령하기 전, 위메이드에서는 '아발론 온라인'이라는 토종 AOS게임을 야심 차게 내놨었는데요. 초창기 적극적으로 스폰서 및 마케팅에 열을 올리며, 꽤나 인기를 끌었었답니다. 비록, 운영이 따르지 못해 LOL의 시작과 함께 얼마 못가 서비스를 종료했지만요.


아발론 온라인

유료 아이템과 밸런스, 어려운 게임 플레이 등 심각한 문제가 있었지만, 시스템 자체는 좋았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발론 온라인의 베타 때부터 시작했던, 저는 실력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터줏대감으로 알만한 사람들은 알아보는 아이디를 가지고 있었답니다. 서당 개도 삼년이면 풍월~


아발론 온라인

아발론 온라인

단체 게임의 특성상 내가 잘해도 팀이 질 때가 있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아마 LOL 유저시라면 공감하실 텐데, 당시, 철이 없었던 저는 이런 상황을 이따금 참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내가 이만큼 캐리 했는데!!" 나중에는 좀 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게 되었지만..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반성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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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哀)' 나를 슬프게 했던 게임


창세기전3 (감동으로 벅차오르는 감정)

댓 드래곤 캔서 (세상을 떠날 아이를 위해...)

이코 (감성적인 판타지판 소나기)


'락(樂)' 나를 즐겁게 했던 게임


마비노기 (판타지의 낭만이 있던 게임)

대항해시대3 (대항해시대史 주인공이 되다)

소닉2 (쫓아만 가도 재밌었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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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고전게임 BGM 30선 (콘솔편)

'제멋대로 우주랭킹'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6. 11. 13. 00:30

추억의 고전게임 BGM

"

지금까지 우리는 추억을

눈으로 보아왔습니다


지금부터 우리는 추억을
귀로 들어보겠습니다


고전게임 BGM 테마 명곡
♪ 추억은 방울방울 ♬

"



★ 남극탐험 (1983)

Antarctic Adventure

가장 평화로운 BGM, 원곡은
Émile Waldteufel
'The Skater's Waltz'



버블보블 (1986)

Bubble Bobble

'보블보블, '보글보글'
추억은 방울방울이라는 주제에 딱 !
지금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죠



양배추 인형 (1984)

cabbage patch kids

첫 게임기 재믹스로 즐겼던 첫 게임
실제로 미국에 유행했던 수제 인형
폴짝폴짝 뛰는 모습이 참 귀여웠죠



악마성 2 (1987)

castlevania 2_

원제는 '캐슬바니아 2'
리뷰어 AVGN이 혹평하며 재조명
스릴 넘치는 BGM은 정말 최고 !



다람쥐 구조대 (1990)

Chip and Dale

칩과 데일의 다람쥐 구조대
디즈니 만화동산의 방영물로 유명
우정파괴를 조심해야 하는..



서커스 (1984)

Circus Charlie

재믹스와 패미컴을 대표하는 게임
단순한 조작이지만 고난이도
아직도 마지막 줄타기는 못 깨요 ;



시티 커넥션 (1985)

City Connection

무지막지하게 추격하는 경찰차들
이상형을 찾는 소녀의 드라이빙
소녀는 대체 무슨 죄를 지은건지



빵공장 (1984)

comicbakery

원제는 '코믹 베이커리'
이 놈의 너구리들 그만 좀 훔쳐가 !
동물학대 아닌 인간학대 게임이죠



혼두라 (1987)

Contra

람보와 코만도로 더 알려졌죠
당시 남자 아이들의 필수 소양 게임
박진감 넘치는 BGM도 일품



마계촌 (1985)

Ghosts 'n Goblins_

어려운 게임의 대명사였던 게임
게임 이름처럼 난이도도 마계급
가장 약해보이는 단검이 최강 무기



구니스 (1986)

goonies

원작은 동명의 아동 모험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아동 버전 ?!
BGM도 정말 흥미진진했죠



아이스 클라이머 (1985)

IceClimber

당신의 우정을 파괴하고 싶은가 ?
패미컴 합본 팩의 필수게임
내 마음 같이 캐릭터가 안 움직여요



젤다의 전설 (1986)

Legend of Zelda

이름 그대로, 레전드 오브 레전드
당시, 트렌드에 혁명을 일으킨 작품
젤다의 전설은 지금도 쭈~욱~



요술나무 (1984)

Magical Tree

꼭대기에 있는 집을 찾아가는 게임
원곡은 스위스 민요 'O Vreneli'
..2,000M 높이에 있는 집이라니..



마피 (1983)

mappy

생쥐가 이렇게 귀여울 수 있다니
아기자기한 캐릭터 유행의 시작
여자 아이들이 꽤나 좋아했었어요



방구차 (1981)

New Rally-x

원제는 '뉴 랠리-X'
방구를 뿡뿡 No 연막탄 뿡뿡 Yes
우스꽝스러운 BGM이 정말 신나요



뉴질랜드 스토리 (1988)

newzealand story

모두가 병아리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뉴질랜드의 국조 키위새
점프 연타 시, 날개를 퍼덕~퍼덕~



닌자 용검전(1988)

Ninja Gaiden

원제는 '닌자 가이덴'
시대를 앞서간 속도감, 호쾌한 액션
스토리텔링 컷신이 인상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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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출처] 
세상의 모든 브금 - 브금저장소
bgmsto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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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2 (1988)
소닉 더 헤지혹 (1991)
스파르탄X (1984)
슈퍼 마리오 1 (1985)
슈퍼 마리오 3 (1988)
아타리 테트리스 (1988)
타이니툰 어드벤처 (1991
트윈비 (1985)
원더보이 (1986)
몬스터랜드 (1987)
이얼 쿵푸 (1985)
열혈행진곡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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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인기 콘솔게임들 20선.

'제멋대로 우주랭킹'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6. 10. 23. 00:30

1996년 게임 순위1996년 8월호 게임챔프 [gamemeca.com]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들 하는데요. 지금으로부터 20년전인 1996년엔 어떤 콘솔게임들이 인기가 있었을까요?! 그 힌트는 게임챔프 1996년 8월호에서 찾을 수 있었어요.


1996년 가정용 콘솔게임 시장을 주름잡았던 3대의 기기는 세가의 새턴, 소니의 플스, 닌텐도의 슈퍼 패미콤이었는데요. 이 콘솔들을 주름잡았던 상위 인기게임 20개를 한번 구경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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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오브 파이터즈 95 (SNK)

KOF 95[southtown-homebrew.com]

KOF 95[gamedatabase.org]

'KOF 95'는 시리즈의 본격적인 전성기를 알린 작품으로 판매량에서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었답니다. 특히, 세기의 라이벌 쿄와 이오리의 대립이 시작된 기념비적인 작품이었죠. 전작 'KOF 94'와는 달리 국가별 기준이 아닌, 원하는 캐릭터들로 팀을 구성할 수 있는 점이 신의 한 수!



버추어 파이터 2 (세가)

Virtua Fighter 2[hardcoregaming101.net]

Virtua Fighter 2[hardcoregaming101.net]

최초의 3D 대전 액션 게임인 '버추어 파이터'의 후속작으로 시리즈 역대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죠. 한국과 일본에서는 크고 작은 대회가 열렸고, 고수들은 프로게이머와 같은 인기를 누렸었답니다. 당시만 해도 '철권' 시리즈 보다 훨씬 높은 명성을 자랑했었어요.



바이오 하자드 (캡콤)
북미/유럽 : 레지던트 이블

Resident Evil 1[youtube.com]

Resident Evil 1[gamehackstudios.com]

좀비 호러 어드벤쳐라는 생소한 장르에 도전한 '바이오 하자드'는 우려를 딛고, 글로벌 히트를 치게 되었는데요. 여전히, 게임과 영화에서 시리즈의 생명력이 이어지고 있답니다. 기념비적인 1편은 두고두고 회자되는 불후의 명작이죠. 문을 열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의 긴장감은 정말 쫄깃쫄깃~



철권 2 (남코)

Tekken 2[theisozone.com]

Tekken 2[gamedatabase.org]

'버추어 파이터' 이후의 3D 대전 액션 게임의 후발주자 성격이 강했지만, '철권 2'를 시작으로 비로소 시리즈 고유의 정체성이 확립되기 시작했답니다. 물론, 아직까진 동시대의 '버추어 파이터 2'를 넘어서진 못했지만요. ('철권 3'에서부터 '버파'를 본격적으로 위협하기 시작)



드래곤볼 Z ; 위대한 드래곤볼 전설 (반다이)

드래곤볼z 위대한 드래곤볼의 전설[auction.co.kr]

드래곤볼z 위대한 드래곤볼의 전설[web.ruliweb.daum.net]

20세기 최고의 상업 만화 '드래곤볼'을 주제로 한 게임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최소한의 성공이 보장되는데요. 그 중에서도 팬들에게 가장 드래곤볼 다운 게임이라는 평을 받는 작품 중 하나랍니다. 원작에 충실한 시나리오와 방대한 전장에서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격투 액션이야말로 '위대한 드래곤볼 전설'의 백미!



마리오 RPG (닌텐도, 스퀘어)

Mario RPG[wikipedia.org]

Mario RPG[gamedatabase.org]

역사 속으로 사라지려던 슈퍼 패미콤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빛내주었던 작품인데요. 횡스크롤 액션의 대명사였던 마리오 시리즈에 RPG의 필드요소를 도입하여, '마리오 RPG'라는 새로운 장르 시리즈를 정립하였답니다. 마리오의 수많은 게임들 중에서도 대표적인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죠.



트레져 헌터 G (스퀘어)

Treasure Hunter G[theoldcomputer.com]

Treasure Hunter G[gamesdatabase.org]

스퀘어社의 마지막 슈퍼 패미콤 작품인데요. 스퀘어가 플스에 그 유명한 '파이널 판타지7'을 발표하며, 상대적으로 '트레저 헌터 G'는 묻힌 감이 없잖아 있답니다. 하지만 알만한 사람은 아는 RPG게임으로, 슈퍼 패미콤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낸 멋진 렌더링 그래픽이 인상적이었죠. (상대적으로 게임 볼륨은 어느정도 포기한;;)



파이어 엠블렘 ; 성전의 계보 (닌텐도)

ファイアーエムブレム 聖戦の系譜[blog.goo.ne.jp]

ファイアーエムブレム 聖戦の系譜[gamedatabase.org]

닌텐도의 대표적인 시뮬레이션 RPG 시리즈인 '파이어 엠블렘'의 슈퍼 패미콤 두번째 작품인데요. 중간 세이브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게임 시스템이 대폭 개선되었었죠. 현재까지도 시리즈의 명맥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SFC 1편 '문장의 비밀'과 함께 2편인 '성전의 계보'를 최고로 꼽는다고 해요.



페다 리메이크 (야노만)

FEDA remake[hardcoregaming101.net]

FEDA remake[gamefaqs.com]

슈퍼 패미콤으로 출시되었던, '페다-정의의 문장'을 세가 새턴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인데요. 방대한 스토리가 매력이지만, 지나치게 넓은 맵이 피로감을 주기도 했었답니다. 특히, 버그가 정말 많았죠; 그럼에도, 훌륭한 BGM과 연출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네요. (엔딩 사운드 트랙은 꼭 들어보세요~)



점핑 플래쉬 2 (SCE)

Jumping Flash 2[gamedatabase.org]

Jumping Flash 2[emuparadise.me]

3D 공간을 통통 튀어오르며 종횡무진하는 3D 액션 게임인데요. 비교적 하드코어한 게임들이 많았던 플레이스테이션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닌텐도스러운 '점핑 플래쉬 2'랍니다. 참신하고 기발한 발생이 특색이죠. 도스게임 시절의 '범피'의 3D화 라고 해야할까요? 



루드라의 비보 (스퀘어)

Rudra no Hihou[hardcoregaming101.net]

Rudra no Hihou[gamedatabase.org]

'트레져 헌터 G'와 함께 스퀘어社가 슈퍼 패미콤을 떠나기 전(소니 플스진영 합류 '파판7') 마지막 시기에 내놓은 작품인데요. 그래픽과 BGM, 스토리 모두 훌륭한 수작으로 슈퍼 패미콤의 성능을 집대성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에요. 시기를 잘못 만나서 상대적으로 흥행몰이를 하지 못한 게 아쉬울 따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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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무환담 (세가)

슈퍼로봇대전 ; 마장기신 (반프레스토)

천지를 먹다 II (캡콤)

드래곤 퀘스트 VI (에닉스)

NBA 파워 덩커즈 (코나미)

드래곤 포스 (세가)

건 그리폰 (게임아츠)

캡틴 츠바사 J (반다이)

슈퍼 봄버맨 4 (허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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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추억의 오락실 에피소드들...

'멜로요우 스토리툰'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6. 10. 9. 00:30

추억의 오락실 에피소드

추억의 오락실 에피소드

추억의 오락실 에피소드

추억의 오락실 에피소드땅바닥에 떨어진 동전줍기

추억의 오락실 에피소드

추억의 오락실 에피소드 딱딱이전설의 '딱딱이'무한코인 신공

추억의 오락실 에피소드 딱딱이

추억의 오락실 에피소드가짜 100원짜리 만들기

추억의 오락실 에피소드

추억의 오락실 에피소드예나 지금이나 게임할 땐, 컵라면이 최고죠

추억의 오락실 에피소드기계에 화풀이 하면 안돼요

추억의 오락실 에피소드

추억의 오락실 에피소드오락실의 스타는 '게임고수'

추억의 오락실 에피소드

추억의 오락실 에피소드

추억의 오락실 에피소드

추억의 오락실 에피소드농구공은 항상 제자리에~

추억의 오락실 에피소드오락실 삥 뜯기기;

추억의 오락실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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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기억 속 오락실엔

어떤 추억들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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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으로 사라진, 추억의 게임잡지

'이야기속 에피소드'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6. 8. 28. 00:30

추억의 게임잡지 게임뉴스

PC통신을 비롯한 인터넷이 조금은 생소했던 그 시절, 1990년대 콘솔게임과 PC게임이 서서히 대중화되면서 게이머들은 본능적인 욕구를 탐하게 되는데요. 그것은, 신작 소식과 공략 정보!

 

지금은 인터넷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지만, 당시엔 이런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경로가 너무나 제한적이었죠. 그런 욕구에 부응한 게, 바로 게임잡지랍니다.

멜로요우 게임잡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게이머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존재였던 게임잡지들은 당시 학창시절을 보냈던 분들에게는 또 하나의 추억의 아이템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엔, 약 10여 년 정도의 평균 수명을 가지고 짧고 굵게 생존했었던 우리나라 국산 게임잡지들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려고 해요. (현재는 '게이머즈'가 유일한 게임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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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월드

게임월드게임월드

게임월드게임월드

게임월드

한국 최초의 게임잡지 영예를 가진 주인공! 1990년 8월에 창간되었는데 당시 가격은 무려 2,000원이었답니다. 게임잡지들 간에 경쟁에서 도태되며 1997년 8월에 폐간되고 말았죠.

 

 

게임뉴스

게임뉴스[네이버 구닥동카페의 blheart님]게임뉴스[네이버 구닥동카페의 blheart님]

게임뉴스[디시인사이드 486baby님]

최초의 게임잡지 '게임월드'에 이어서 1991년  8월 창간된, 대한민국 2게임잡지인데요. 게임챔프가 출간된 이후, 설자리를 잃기 시작하더니 1993년 12월에 결국 폐간되고 만답니다.

 

 

게임챔프 ▶ 게임파워

게임챔프게임챔프

게임챔프

선진화된 게임문화를 갖추고 있던 일본의 게임잡지를 벤치마킹하여 1992년 12월 창간되었답니다.

 

게임파워게임파워

게임파워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하고 2000년에 폐간하지만, 웹진 '게임메카'가 그 역사를 이어받게 되죠

 

 

게임채널

게임채널게임채널

1990년대 초중반 가정용 PC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기존의 콘솔게임에서 PC게임으로 큰 물줄기가 흐르기 시작했는데요. 드디어 1993년 최초의 PC게임 전문잡지 '게임채널'이 등장하였답니다.

 

 

게임매거진 (▶PC게임매거진)

게임매거진게임매거진

게임매거진

1994년 11월 창간되어, 게임정보 외에도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서 인기를 끌었는데요.

 

PC게임매거진PC게임매거진

PC게임매거진

이후 자매지 PC게임매거진까지 탄탄대로를 달렸지만, 2002년 모회사의 도산으로 사라지고 말았죠. 

 

 

PC챔프 ▶ PC파워진

PC챔프PC챔프PC챔프

이미 콘솔게임잡지 게임챔프 레이블을 보유한 '제우미디어'에서 PC게임 전문잡지 레이블로 1995년 8월 새롭게 창간하였답니다. 상표권 분쟁으로 PC파워진으로 이름이 바뀌었는데요. 

 

PC파워진 PC파워진

PC파워진

2005년 3월 폐간될 때까지 한국 PC게임의 흥망성쇠를 함께한 최고의 PC게임잡지 중 하나 였답니다. 무엇보다 부록 번들 게임CD의 퀄리티가 경쟁 잡지들에 비해 너무나 뛰어났죠.

 

 

게임피아

게임피아게임피아

게임피아게임피아

게임피아

KBS에서도 게임잡지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시나요? 1995년 11월 창간되어 2003년 6월까지, KBS의 막강한 영향력을 앞세워 게임잡지의 대중화를 이끌었었는데요. 코스프레 표지가 특히, 눈길을 끌었죠. 

 

 

겜통 ▶ 슈퍼게임

겜통[디시인사이드 486baby님]

겜통[네이버 구닥동카페의 anti_bba님]

1992년 11월 게임소식통이라는 의미의 겜통이라는 참신한 이름으로 창간했었는데요. 당시 양대 산맥이었던 '게임월드'와 '게임챔프'의 틈새시장을 노렸었답니다.

 

슈퍼게임

슈퍼게임[네이버 중고나라카페의 sugogpx님]

슈퍼게임

슈퍼게임[네이버 구닥동카페의 anti_bba님]

특히, 미소녀 게임들을 많이 다루면서 당시로서는 수위 높은 콘텐츠로 고유의 독자층을 형성했었답니다. 1995년 12월에 폐간되며, 많은 마니아 독자들의 원성을 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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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섬네일 img 출처 : burimbook.co.kr]

[디시인사이드 486baby님 잡지수집본 gall.dcinside.com/hit/4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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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요우 네이버 포스트▲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PC플레이어

V챔프
게임타임즈 ▶ 게임라인 ▶ 게임라이프 ▶ 월간 플레이스테이션 ▶ 게이머즈

제3세대 게임
넷파워
ON플레이어

(기타, 마이너 잡지)

 

[내용 전문은 멜로요우's 도서관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 스타에디터 2기▲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게임챔프, 게임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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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기 휴대용 게임기

'방정맞은 깨알정보'에서 '멜로요우' 작성함 2016. 8. 7. 00:24

요즈음 포켓몬Go가 가히,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정식 출시조차 되지 않은 한국에서도 벌써 120만명 이상이 설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죠;


pokemongo first look[포켓몬Go] n4bb.com

2016년 전세계적인 포켓몬Go(게임타이틀) 신드롬 이전엔, 2014년 일본에서 요괴워치(완구) 신드롬이 일기도 했었답니다. 이런 이슈들을 보면서 제게 문득 떠오르는 단어가 하나 있었는데요.


요괴워치 시계[요괴워치 시계] yw.b-boys.jp

바로 '다마고치'! 아마도 1980년대생이라면 모르는 분들이 거의 없지 않을까요? 이번엔 다마고치처럼 한 시대를 풍미할 정도로 인기있었던 휴대용 게임기들을 소개해보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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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시오 게임시계

카시오 게임시계 Casio Game Watchreddit.com

전자 기기의 명가 일본의 카시오에서 개발한 핫한 아이템이죠. 카시오 시계하면 보통 G-SHOCK 을 떠올리실 때지만 20여년전만 해도, 게임시계를 떠올리는 사람이 정말 많았답니다.(사실, 그 때는 그냥 '게임시계' 였었죠~)


조그마한 액정화면에 전자시계의 모든 기능에 더해, 무려 게임까지 된다니!! 그저 놀랄 노자였는데요. 비교적 비싼 가격에 좀 오늘 사는 친구들만 가지고 다니면서 자랑을 하곤 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의 스마트워치' 같은 아이템이라고 해야할까요? ㅋ



★ 휴대용 테트리스 게임기

휴대용 테트리스 게임기 handheld Tetris Brick Gameebay.com

비디오 게임 타이틀 역사상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테트리스는 수많은 파생작들을 탄생시켰고, 심지어는 게임기 조차도 만들어내었는데요. 특히, 1990년대에는 중국에서 휴대용 테트리스 게임기들이 무수히 많이 양산되었죠.


테트리스 열쇠고리 Tetris Jr. Pocket Key Chainebay.com

이런 중국제 테트리스 게임기들은 문방구들이나, 소풍장소 등의 보따리 장사꾼들을 통해서 퍼지기 시작했는데요. 저가의 가격으로, 닌텐도 게임보이를 부러워만 하던 아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공략했었답니다.


무엇보다 테트리스 블럭을 이용한 여러 미니 게임들이 담겨져 있어 가격대비 효율성(?)이 매우 우수 했었어요. 레이싱, 벽돌깨기, 개구리, 지렁이, 갤러그 등등 정말 테트리스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죠.



★ 다마고치

다마고치 たまごっちgirlschannel.net

장기 불황에 신음하던 일본은 1996년 두고두고 회자되는 두가지 문화 아이템을 세계에 선보이게 되는데요. 하나는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 (1995~1996)이었고, 또 하나는 반다이의 구세주! 다마고치 였죠.


스타고치 포켓비스킷 Pocket Biscuits tamagotchi[스타고치(가수 키우기) Pocket Biscuits] ebay.com젝스키스 포켓젝키 다마고치젝스키스, 구피 같은 인기그룹의 다마고치도 있었답니다.

다마고치란 다마고(たまご, 달걀)’와 영어 단어 ‘워치(watch, 시계)’의 합성어인데요. 가상의 애완동물을 키우는 게임이랍니다. 손목시계처럼 늘 가지고 다니며, 애완동물을 보살펴야 하는데요. 먹이도 주고, 놀아도 주고, 건강관리도 해주면서 심지어는 배설물도 치워줘야 해요.


전세계적으로 대히트를 치며 다마고치 신드롬을 형성했는데요. 당시의 다마고치의 인기는 지금의 포켓몬Go 못지 않았죠. 1997년 교육부는 공식적으로 수업방해와 생명경시 풍조 조장을 이유로 학교 반입을 금지하기도 했었답니다.

멜로요우 다마고치 정색단지, 배터리 빼서 리셋했을 뿐인데.. 생명경시라고?!

★ 닌텐도 게임&워치

닌텐도 게임&워치 Nintendo Game&Watchwikipedia.org

게임&워치는 콘솔 게임기 시장의 고대시절 격이었던 1980년에 발매된, 닌텐도 최초의 휴대용 게임기인데요.(세계 최초는 1976년 미국의 마텔 오토 레이스) 이후 모든 휴대용 게임기의 표준이 되는 십자키를 구현했답니다.


카트리지 팩 교환이 안되어 오직 한 개의 게임만 할 수 있고, 단순한 흑백 액정 디스플레이 그래픽이지만 시대를 생각하면 혁신적인 게임 기기였죠. 1983년 패미컴 이전에 닌텐도를 널리 알린 첫번째 콘솔이기도 해요.


닌텐도 게임워치 DS, Nintendo Game&Watch Nintendo DSvideogameobsession.com

동키콩 게임이 탑재된 멀티스크린 게임&워치는, 추후 닌텐도DS 디자인의 원형이 되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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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전문은 멜로요우's 도서관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마고치 신드롬▲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소니 PSP

타이거 게임기

닌텐도 게임보이

닌텐도 DS


[내용 전문은 멜로요우's 도서관 네이버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포스트 스타에디터2▲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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